긴 연휴 끝에 맞이한 월요일이라 유독 피곤하다. 해야할 일들을 밤이되서야 끝내고 이대로 자기는 아쉬워서 넷플릭스를 볼까 책을 읽을까하다 이 책을 펼쳤다! 맙소사 오늘의 내 마지막 선택은 아주 옳았다. 피곤하여 축 쳐진 내 기분을 정체모를 고양감으로 바꿔주었다. 빙그르르 곰과 함께 춤을 추며 작아지는 그녀가 부럽기도 안타깝기도 하다. 뱅상 부르고씨의 다른 작품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