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크게 12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800여권의 책을 맥락에 따라 12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체계화하였다. 개인적으로 1장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8장 "나의 시간을 내가 지배하는 법", 11장 "인간관계에도 정답이 있다면"을 흥미롭게 읽었다. 실패, 불안, 좌절에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다면 1장에 소개된 57권의 베스트셀러 속 명문장을 곱씹어 보며 극복하는 힘을 찾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 연초마다 '작심삼일'에 그치는 의지력에 자책하고 있다면 8장을 통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지배하는 방법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11장은 인간관계, 대화, 화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명문장을 소개해 준다. 이 밖에도 도전하는 힘, 반성과 성찰, 긍정적 사고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다른 장들도 탁월한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운명같은 인생에서 각자의 다른 선택을 통해 좌절과 재기의 여부가 결정되며, 그 선택의 영감은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그 책이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검증받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면 그 영감의 힘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에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없이 읽고 싶은 부분부터 펼쳐서 읽어도 좋다. 그러나 한 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두는 책이 아니라 책상 위에 두고 일상 속에서 자주 펼쳐보기에 좋은 책이다.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한껏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