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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 - 당연해서 더 중요한 0~2세 수면 교육, 수유, 이유식
정재호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6월
평점 :
아기가 잘 자고 잘 먹는 건 엄마들의 지상과제인 것 같다. 교육을 통해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100% 알 수는 없겠지만, 아이도
편하고 엄마도 편하게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한번씩은 시도해 보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소아청소년 의사 샘이 지으신 책으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많은 부모들과 교류하기 위해 블로그로 시작하여 책까지 쓰게 된 분으로
부모라면 한 번씩 저자의 블로그(http://latro.egloos.com)를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조금 더 상세하게 기술했다.
0)
프롤로그 - No general, No special. (기본이 없으면 특별함도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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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의사라면 피할 수 없는 일, 육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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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못 다한 설명을 하고자 시작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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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타당한 방법, '기본'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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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당연해서 더욱 중요한, 그럼에도 결코 쉽지는 않은 잘 자고 잘 먹기
1)
잘 자는 아이가 건강하다
1.
잠 못 드는 아이들
2.
도대체 잠이 뭐길래
- 잠이라고 다 같은 잠이 아니다 (반복)
- 깨어 있는 상태인 각성 단계
- 깊게 잠드는 비렘수면 단계
- 얕게 잠드는 렘수면 단계
- 아이의 잠과 어른의 잠은 다르다 (각성 길어지고, 렘수면 작아지고, 비렘수면은 약간 증가)
3.
아이가 잠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 몸과 뇌가 진정한 휴식을 취한다
- 일찍, 깊은 잠에 들 수 있는 환경 조성
- 면역 기능과 관련 있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 잠이 부족하거나 늦게 잠들어 깊은 수면이 부족한 아이는 감기나 그 합병증에 더 취학할 수 밖에 없다
- 기억하고 학습한 것을 뇌에 새긴다
- 아이는 깨어 있을 때 무엇을 배우는 게 아니라, 낮 동안에 보고 득고 몸으로 익힌 것들을 잠자는 동안 저장하고 기존의 기억들과 연결하고
정리한다
- 불쾌한 감정과 기억을 차분하게 정리한다
- 수면은 우리 몸과 마음의 중추를 지배한다. 그리고 나이가 어릴수록 그 정도는 더 강력하다
4.
아이를 졸리거나 잠들게 하고 깨우는 것들
- 피곤하면 할수록 더 졸리다 (아데노신)
- 낮이 되는 깨고, 밤이 되면 졸리다
- 수면과 식욕은 뇌의 같은 부위에서 명령을 받는다
- 잘 먹어야 잘 자고, 잘 자야 잘 먹는다는 게 이런 이유
- 빛의 자극이 사라지면 졸리다
- 아이가 잘 못 자는 가장 큰 이유는 적절하지 못한 시간에 지속적으로 빛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2)
아이를 푹 잘 자게 하는 수면 교육
1.
수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아이와 엄마가 모두 건강해진다
- 아이의 하루 생활 중 최소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면에 문제를 만들고도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길 바랄 수 없다
- 어떤 아이라도 잘 잘 수 있다
- 0~2개월 : 총 수면 시간(16~20)
- 6~8개월 : 총 수면 시간(14~18), 낮잠 횟수(2~3), 총 낮잠 시간(2~5)
- 12개월 무렵 : 총 수면 시간(13~15), 낮잠 횟수(1~2), 총 낮잠 시간(2~3), 밤잠 시간(11~12)
- 2~3세 : 총 수면 시간(12~13.5), 낮잠 횟수(0~1), 총 낮잠 시간(1~2.5), 밤잠 시간(11~12)
- 아이는 자신이 하루 24시간 중 최소한 절반, 많게는 2/3를 잠을 자고 있다
- 늦어도 4개월령에 시작한다
2.
가볍게 시작하는 초간단 수면 교육
- 일찍 재운다
- 잠들기 위해 필요한, 지속하기 어려운 조건을 없애거나 줄여 간다
- 자다 깨어났을 때 월령에 맞는 반응을 보여준다
- 매일매일 비슷한 일과를 만든다
- 아이에게 예측할 수 있는 세상을 선물해주세요. 아이의 몸과 마음이 모두 튼튼해진다
- 엄마 자신과 아이 모두에게 너그러워지자
- 엄마와 아이에게 잘 맞는 수면 교육을 찾는다
- 울다 지쳐 잠들게 하라, 웨이스블러스법 (Weissbluth's method)
- 아이에게 가는 시간을 늦춰라, 퍼버법 (Ferber's method, Ferberizing)
- 울리지 마라, 시어스 법(Sears method), 팬틀리법(Pantley method), 호그법(Hogg method)
- 본능을 방해하는 요소는 제거하는 노력이 의도적으로 필요
- 8개월 전에는 울리지 말고 이후에는 늦게 가는게 좋으나, 두 시가 모두 울음을 멈추기 위해 습관적으로 젖을 물리는 것만은 부디 하지
말자
3)
꼼꼼히 짚어보는 월령별 수면 교육
1.
0~2개월 수면 교육
- 해 지면 어둡게, 해 뜨면 밝게 한다
- 젖 또는 분유를 잘 먹인다 (그저 자던 아이가 눈을 뜨면 젖을 물리면 됩니다)
- 더 자주 반응하고 더 자주 안아준다
- 속싸개 싸기
- 속싸개를 펼친 다음 아이를 반듯하게 누입니다
- 한쪽 팔을 뺀 채로 다른 쪽 팔과 몸통을 감쌉니다
- 아래쪽 남은 면을 살짝 접어 올립니다
- 나머지 팔을 감싼 뒤 꽉 조여 고정합니다. 다리 쪽은 느슨하게 살짝 풀어줍니다
2.
2~4개월 수면 교육
- 해 지면 어둡게, 해 뜨면 밝게 한다
- 아이가 혼자 누워 있는 시간을 늘린다
- 낮잠을 규칙적으로 조절한다
- 밤중 수유 간격은 낮보다 30분이라도 길게 늘린다
- 수면 의식을 시작한다
- 아이가 졸릴 때 시작하는 게 아니라 엄마가 정해놓은 시간에 시작해야 한다는 것
- 아이와 함께 잘지 따로 잘지 정한다
- 아이가 잠잘 방을 꾸민다
- 아이 침대 고리고 설치하기
- 담요, 배개, 잠옷 준비하기
3.
4~6개월 수면 교육
- 아이에게 스스로 잠들 기회를 준다
- 좋은 수면 연관(지속적 보장 가능)과 나쁜 수면 연관을 구분한다 (수면 연관 : 잠드는데 필요한 조건이나 도움)
- 수면 의식의 흐름을 매일 똑같이 맞춘다
- 밤중 수유, 횟수는 줄이고 간격은 늘린다
- 문제점 체크리스트
- 한번에 충분히 길게 수유하고 있지 않다
- 여전히 아이가 울 때마다 젖을 물린다
- 주로 잠결에만 먹인다
- 엄마가 아이의 일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 (가장 중요)
- 4개월 (3시간 간격 수유, 목욕후 수면의식, 밤중 수유 2회)
- 6개월 (4시간 간격 수유, 목욕후 수면의식, 밤중 수유 1회)
4.
6~12개월 수면 교육
- 수면 교육, 늦었지만 6개월 이후라도 괜찮다
- 8개월 (5시간 간격 수유, 이유식 2회, 간식 1회, 밤중 수유 0~1회)
- 10개월 A안 (이유식 직후 수유 3회, 간식 2회)
- 10개월 B안 (이유식 3회, 수유와 간식 2회)
- 밤중 수유를 줄이고 없애는 게 시작이다
- 우선, 아침 일찍 깨우세요. 아침 6시를 추천합니다. 해가 늦게 뜨는 겨울철에는 7시 정도도 괜찮지만 8시를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오후 4시 이후로는 재우지 않습니다. 이 이후로는 그냥 밤잠을 자야 합니다
- 저녁 7시가 되면 모든 전등을 끄고 어둡게 지내도록 합니다.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는 이 정도만 합니다
- 자고 깨는 것 외에는 모두 하던 대로, 마음 편한 대로 합니다
5.
돌 이후 수면 교육
- 어른과 같은 식사 패턴, 중간 간식 2회
4)
잘 먹는 아이가 건강하다
1.
아이가 잘 안 먹는 데는 이유가 있다
-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
- 수시로 먹는 아이는 배고프지 않다
- 억지로 먹은 아이는 배고프지 않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고프지 않다
- 배앓이를 하면 잘 먹지 않는다
- 젖을 조금씩 자주 물리면 잘 먹지 않는다
- 예민아나 식욕부진아는 잘 먹지 않는다
- 엄마가 힘들어 하면 잘 먹지 않는다
2.
때로는 전문가 상담도 필요하다
- 잘 먹지 않고 체중이 늘지 않는 아이
- 잘 먹지 않는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
- 잘 먹지 않고 아픈 아이
- 잘 먹지 않는 조산아 또는 저출생체중 아이
- 안 먹어도 너무 안 먹는 아이
3.
월령마다 식습관 교육이 달라진다
- 6개월 이전, 모유나 분유를 잘 안 먹는 아이
- 규칙적인 생활과 기질 분석
- 6~10개월, 이유식을 잘 안 먹는 아이
- 규칙적이고 시간 간격 조절 필요, 단오함
- 10~12개월, 이유식을 잘 안 먹는 아이
- 질병 의심, 식사 시간 정해두고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함
- 돌 이후, 밥을 잘 안 먹는 아이
- 하루 3끼만 주고 너무 어른 음식을 먹이는지 체크 필요
5)
올바른 식습관의 시작, 수유
1.
모유수유가 좋은 3가지 이유
- 모유는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음식이다
- 모유에는 아이의 뇌를 발달시키는 영양분이 풍부하다
- 모유는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 모유수유는 아이 정서에도 이롭다
- 모유수유는 더 많이, 더 오래할수록 이로운 점이 많다
- 모유수유로 엄마는 더 건강해진다
- 산후 출혈이 줄어든다
- 날씬하고 건강해진다
- 산후 회복이 빨라진다
-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 질병을 완화시킨다
- 자연 피임 효과가 있다
- 분유보다 편하다
- 모유수유로 국가가 풍요로워진다
2.
모유수유를 성공하게 하는 7가지 비결
- 초유는 반드시 먹인다
- 신생아는 한 몸처럼 끼고 지낸다
- 아이가 배고파하면 언제든지 먹인다
- 엄마를 믿고 분유는 최대한 미룬다
- 수면 교육을 일찍부터 철저히 한다
- 트림을 꼼꼼히 챙긴다
- 수유 간격을 늘려나간다
3.
모유수유를 힘들게 하는 6가지 오해
- 모유가 부족하다는 착각
- 젖을 먹인 후 분유를 먹이면 또 먹는다
- 젖을 먹인 후 입 주변을 건드리면 계속 오물거린다
- 젖을 먹고 한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또 배고파한다
- 젖이 돌거나 흐르는 느낌이 없다
- 젖을 짜보면 모유량이 많지 않다
- 함몰유두와 편평유두
- 젖몸살과 유선염
- 젖을 잘 못 빠는 아이
- 수유 자세 바로잡기
- 설소대 확인하기
- 젖만 물면 잠드는 아이
- 황달과 아구창
- 약물과 기호 식품
4.
혼합수유와 분유수유 선택하기
- 분유수유 결정하기
- 일차성 모유 부족
- 이차성 모유 부족
- 그 외 분유를 보충해야 하는 경우
- 분유 제대로 고르기
- 일반 분유 고르기
- 특수 분유 고르기
- 미숙아 분유
- LP분유 (저인분유)
- 설사분유
- 유단백 부분 가수분해분유 / 완전 가수분해분유
- 대두분유
- 선천성 대사질환용 특수 분유
- 산양분유
- 모유강화제
- 분유 바르게 먹이기
6)
올바른 식습관의 완성, 이유식
1.
이유식 시작하기
- 이유식을 먹이는 이유 3가지
-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 4~6개월
- 이유식을 먹이는 원칙 33가지
- 이유식 책 구매
- 직접 만들어 주기
- 엄마의 자신감
- 정해진 장소
- 쫒아다니면서 먹이지 않기
- 첫 이유식은 쌀미음
- 반드시 숫가락 사용
- 먹이는 양을 순차적으로 늘림
- 한끼 양도 늘림
- 한번에 먹는 양을 늘림
- 일주일 간격으로 재료를 추가
- 처음 채소는 브로콜리
- 이유식 초기 (시금치, 당근, 배추, 비트, 케일, 상추, 무) 피함
- 알갱이와 묽기를 점점 되게 하기
- 어른이 먹는 음식 주지 않기
- 작은 알갱이
- 먹고 남은 음식은 버리기
- 체온 정도로 맞추기
- 모유나 분유 계속 먹이기
- 이유식하면 물이나 보리차 시작
- 8~9개월이면 핑거 푸드 시작
- 숟가락, 포크 주기
- 어려울 땐 이유식 조금 쉬기
- 포기할 땐 과감히 포기
- 뱉을 때는 조리 방법을 바꾸기
- 모유는 두 돌까지 먹이기
- 생우유는 돌 때부터 시작
- 곡류, 육류, 채소, 유제품, 과일 중 하루 4가지 이상, 한끼 3가지 이상
- 과일은 천천히 시작하기
- 과일은 사과와 배로 시작하기
- 밀가루 음식은 8개월 이후 시작하지만, 밀가루는 7개월 전부터 접하기
- 생선 많이 먹이지 않기
- 계란은 노른자로 시작
2.
이유식에 담아야 할 영양소 7가지
-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
- 칼슘
- 철분
- 아연
- 비타민
- 영양보충제
3.
이유식 시작 후 일과 살펴보기
- 수유 간격이 일정해져야 한다
- 밤중 수유가 줄어들어야 한다
- 6~10개월 권장 일과 지키기
4.
이유식 알맞게 제대로 먹이기
- 이유식은 얼마나 먹여야 할까
- 모유 또는 유제품의 양은 이 계산을 최대치로 보고 더 먹이지 않도록하고, 이유식의 양은 최소치로 보고 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 6~8개월 : 수유량(900ml), 이유식량(190ml)
- 9~11개월 : 수유량(700ml), 이유식량(300ml)
- 12~24개월 : 수유량(500ml), 이유식량(520ml)
- 이유식을 잘 먹지 않을 수도 있다
5.
간식 제대로 알고 시작하기
- 간식과 이유식은 다르다
- 간식도 먹이는 방법이 따로 있다
7)
평생을 좌우하는 돌 이후 바른 식습관
1.
아이에게 식사란 무엇인가
- 식사는 자율성의 시작이다
- 돌 이후 육아의 제 1과제는 바로 '스스로 먹기'라고 할 수 있다
-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 배고프고 배루른 느낌에 집중하는 것이다
2.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13가지 방법
- 음식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만 준다
- 정해진 시간 외에는 물만 준다
- 식사 시간은 최대 20~30분이다
- 부모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앉아 있게 한다
- 음식은 조금만 주고,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 한 번에 서너 가지 음식만 준다
- 식사할 때는 눈요깃거리를 금지한다 (아이가 음식을 먹는 이유는 배고픔이어야 한다)
- 음식을 보상이나 위안, 선물, 사랑의 표시로 주지 않는다
- 결코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 많이 먹는 걸 칭찬하지 말고, 바르게 먹는 걸 칭찬한다
- 음식으로 장난치지 못하게 한다
- 식사할 때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 규칙을 지키지 않을 때는 경고를 한 번만 한다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불편함과 불이익을 아이가 겪게 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3.
밥상머리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 권위 없는 부모를 대하는 아이는 불안하기 때문이라도 식습관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8)
에필로그 - 그렇지만 우리는 수도승을 키우는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