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꿈 - 더 빛나기 위해 우리는 Start up 한다
박재승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다. 본업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똑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그럴때마다 읽는 책들이 '스타트업'을 주제로 하는 책이다. 스타트업을 하는 분들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면모가 강한 분들이다 보니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자극을 받게 되고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곤 한다.


'스타트업의 꿈'의 저자 분도 마찬가지다. 2014년 50대의 나이에 스타트업을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이끌고 있다. 남들은 은퇴를 고민하는 시기에 큰 결심을 했다는 점은 리스펙 하고 싶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스타트업을 할때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과제와 창업보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혹은 vc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들, 해외 진출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에 관한 내용들은 요즘 아무리 유튜브가 발달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인터넷 서칭보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 


비슷한 주제(스타트업)를 다루는 여타 서적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해외 진출'을 다룬 파트인 것 같다.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한 스타트업의 서비스라도, 오히려 해외 어느 나라에서는 환영받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세계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대표라면 글로벌 시장 진출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누구나 해외 진출을 하고 싶겠지만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막막할 것이다. '스타트업의 꿈'에서는 구체적으로 해외 진출에 필요한 것들을 다루고 있다. 먼저 해외사업을 진행할 만한 현지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현지 인력이 없으면 현지 사정을 잘 모르다 보니 고객사나 파트너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에 난항을 겪고,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는데도 한계가 생긴다.


실제로 하이퍼커넥트나 스윙비 등의 해외 진출 성공 기업들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를 영입했거나 현지 팀원들을 영입했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이 해외 인증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만약 제품이나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싶다면  창업 초기부터 해외 인증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품이 개발되고 난 후에 인증준비를 시작한다면 이미 한 발짝 늦은 타이밍이 될 수밖에 없다.


목적에 맞는 해외 행사를 참여하는 것도 필요하다. 규모가 크고 유명한 해외 전시회나 스타트업 행사에 무턱대고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상품이 그 전시회에 적합한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그래야 귀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국내에 창업 관련 지원 제도를 모두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자금을 유치해야 할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전전긍긍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평상시 접할 기회가 없는 창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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