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 ETF에 투자한다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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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주식 투자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져서 실제로 관심을 갖고 투자에 임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그 중 일부는 하루에도 오르락 내리락하는 주가의 움직임에 노심초사하고 일상 생활에 집중을 못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ETF가 적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증시에는 국내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도 있고 해외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도 있다. 만약 미국, 일본, 신흥국에 투자하고 싶은데 개별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면 해외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고려해봐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ETF란 무엇일까?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말한다. 자산운용사에서 주력인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서 투자자 끼리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금융상품인데 펀드와 달리 투자자 간에 시시각각으로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헷갈릴 수 있는 상품으로 ETN, ETP가 있다. ETN은 Exchange Traded Notes, 상장지수증권을 말하는데 증권회사가 고객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데, 미래에 약정한 날짜에 일정한 조건에 따라 특정 수익률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금융상품이다. ETN은 증권회사가 만든다는 점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투자자들 간에 자유롭게 거래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ETP는 ETF와 ETN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나는 해외 ETF에 투자한다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종목을 다루고 있다. 특히 미국 주가지수, 중국 주가지수, 유럽 주가지수, 일본 주가지수를 비롯해 해외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이거 차이나CSI300, KODEX 중국본토CSI300 이런 상품이 도대체 어디에 투자하는 것인지 초심자라면 알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해당 ETF 상품이 어느 주가지수를 추종하는지, 몇배 레버리지인지, 편입하고 있는 회사가 어떤 종목들인지 상세하게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ETF를 사고팔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문제, ETF 기본내용(ETF 개념, 기초지수, 추적오차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하고 싶은 분들께 안성맞춤인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직접 해외 투자를 선호하기는 한다. 하지만 내가 잘 모르는 신흥국에 투자할때는 국내에 상장된 신흥국 ETF에 투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 다시 이 책을 보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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