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춘환 / 이호상의 세관공매 특강
설춘환.이호성 지음 / 무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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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는 들어 봤어도 세관 공매는 생소한 분야인데 당장 시도해볼지는 모르겠으나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생각에 읽게된 책이다. 아마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세관공매는 해외여행자의 면세 한도 초과 물건이나 외국에서 수입통관이 되지 않은 물건을 세관에서 보관해 두고 있다가 일정기간 동안 찾아가지 않으면 이를 공개입찰로 매각하는 것이다. 


공매물건이 금, 다이아몬드같은 귀금속 뿐 아니라 식품, 의료기기, 자동차 등 온갖 물건이 다 있기 때문에 틈새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혹시나 짝퉁을 경매로 사게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놀랍게도 모두 진품이며 가품은 폐기가 원칙이라고 한다. 


일단 세관공매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감된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같은 물건이 한번에 낙찰되지 못하고 여러번 공매가 진행되면 그동안에 가격이 점점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싸게 낙찰받을 수 있다. 아직은 많은 분들이 세관공매를 잘 모르기 때문에 블루오션?처럼 느껴지는데 부동산 경매가 그렇듯 금새 레드오션화 되지 않을지 생각해 본다. 


하지만 아직 이 책 외에는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세관공매에 대한 정보를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아직 정보가 인터넷에 넉넉하게 오픈되지 않은 이 시점이 수익을 내기 좋은 시점이 아닐까? 


개인이 옥션에서 입찰하듯 낱개의 물품을 입찰하기 보다는 사업자가 실제로 판매를 목적으로 대량으로 물건을 사들일때 세관공매를 이용하기 좋은 것 같다. 현장 입찰뿐 아니라 전자 입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행해봄직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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