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어폰어타임인 실리콘밸리 - 해커, 창업가, 괴짜들이 만든 무삭제판 성공 스토리
애덤 피셔 지음, 김소희 외 옮김 / 워터베어프레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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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혁신 기업들은 실리콘밸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성공의 이면에는 어떤 치열한 성공과 실패의 과정이 있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이 책에서는 미국 내 전설적인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탄생해서 어떤 성공과 좌절을 겪었는지, 그 과정에서 관련된 사람들이 어떤 갈등을 겪었는지를 핵심 구성원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는 여타의 서적에서 공개된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이번 책에서는 다른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가 관심 있게 본 기업의 이야기는 '구글'입니다.

이제는 공중파를 위협할 정도로 유튜브의 힘이 커졌는데 유튜브 역시 구글의 것이죠.

세계 최고의 광고회사 '구글'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검색 엔진은 크게 2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웹을 크롤링해서 모든 페이지를 수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들을 색인하는 작업입니다.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6주에서 8주만에 구글의 전체 구조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검색 엔진이 어느정도 돌아가기 시작하자, 소소하게 인터페이스를 구축했고 이것이 현재 구글의 검색창과 매우 흡사합니다.


원래는 검색 기술을 라이센스로 팔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검색 서비스는 사업가들의 관심 서비스가 아니었고 결국 그들은 창업에 나서게 됩니다.

처음에는 검색에 별로 관심이 없고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검색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회사들의 창업자 그 외 관련 인물들의 대화 형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다.

장점은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다소 난잡하다는 것

워낙 수 많은 인물이 등장하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단점이 좀 더 커보인다.


지금은 어마어마한 시가 총액을 자랑하는 회사가 초기에 구질 구질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지금 그런 기업들 중에서 일부는 어마어마하게 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나같은 투자자는 제 2의 구글이나 애플이 될만한 회사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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