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의 기본

따라하면 매출이 따라오는 스마트스토어 - 개정판
박지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처음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부터 다루는 점이 신선하다.

나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한지 이제 3개월이 넘어가는데 처음 시작할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을 팔아야 하는가?'였다.

결론적으로 나는 잘 팔릴 만한 제품을 고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일단 '무조건 올리고 보자'라는 마인드로 상품을 등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판매경험의 유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경험의 유무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부터 다룬다.

그리고 '아이템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는데 '좋아하는 분야', '잘 아는 분야', '인기 분야' 이렇게 세 분야를 추천한다.

좋아하는 분야라면 그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전문성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상품 구성뿐만 아니라  CS에서도 판매자의 전문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잘 아는 분야'라면 초기 아이템 선정부터 시작해야 하는 판매자들보다 쉽고 빠르게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해 판매 경험을 할 수 있다.

'인기 분야'는 네이버 쇼핑의 Best 100, g마켓의 베스트, 옥션의 옥션베스트 영역에서 잘 팔리는 물건을 찾아보고 선택하는 것이다.

상품을 골랐으면 키워드를 작성해야 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네이버 쇼핑 인기 검색어', '네이버 데이터랩의 쇼핑인사이트', '자동완성 검색어', '연관 검색어', '쇼핑연관 키워드' 등이다.

나는 이 중에서 '네이버 쇼핑 인기 검색어'를 이용하고 있다.

거기에 추가로 아이템 스카우트를 통해 키워드를 조합해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직 3개월차 이기는 하지만 상품을 골랐으면 키워드를 잘 짜는 것도 중요한데 이것도 많이 해봐야 느는 것 같다.

일단 초보자라면 저런 수단을 사용해서 많이 상품을 등록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보자.

이 책에서 목차를 봤을때 가장 흥미가 생겼던 파트 '검색 알고리즘'

막상 읽어보니 네이버의 SEO 가이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스 101의 신사임당 강의를 들으면서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 신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보다 더 스마트스토어에 있어서 초보인 분에게는 귀중한 정보가 될 것이다. 

등록한 상품이 상위에 노출되려면 검색 알고리즘을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상품등록만 잘 했다고 상위에 노출되지는 않는다.

검색 알고리즘은 '적합도', '인기도', '신뢰도'의 3가지 항목으로 분류된다.

적합도는 구매자가 상품구매를 위해 검색창에 입력한 검색어가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의 상품명, 카테고리, 제조사/브랜드, 속성/태그 등 상품정보의 어떤 필드와 연관이 높은지, 구매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해 어떤 카테고리가 선호도가 높은지 산출해 적합도로 반영된다.

인기도는 등록한 상품의 판매와 관련된 방문자 및 상품 구매자들의 행동패턴을 점수화한 항목이다.

신뢰도는 네이버 쇼핑 패널티, 상품명 SEO 등의 요소를 통해 해당 상품이 이용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지를 산출한다.

현재 나는 스마트스토어 운영 3개월 차로 관련 공부를 많이 한 편이다.

스마트스토어의 고수가 쓴 전자책도 몇 권 읽어 봤고, 클래스 101에서 핫한 신사임당님의 스마트스토어 강의도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 중 상당수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그러고보면 요즘 세상에는 정보가 이미 많이 풀려 있다. 정보가 오히려 넘쳐나는 세상이다.

결국 넘쳐나는 정보를 토대로 누군가는 성공을 하고 누군가는 실패를 한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아직 그에 대한 해답은 내지 못한 상태...

신선한 내용은 없었지만 나도 관련 내용을 공부한 지 몇 개월 지나서 잊어버린 내용도 많았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점을 다시 한번 환기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