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수익 20% - 불확실한 시대의 가장 확실한 주식투자 전략
이재웅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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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책

보통 주식 투자 입문을 하는 경우 벤자민 그레이엄이나 피터 린치 등 서양의 투자 대가들의 책으로 시작한다.

 이런 책들이 투자 마인드 확립, 멘탈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종목을 발굴해야 하는지, 실질적으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방법론을 제시하는데는 살짝 아쉬움이 있다. 

 그런 면에서 볼때 이 책은 실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저자가 어떤 식으로 종목을 발굴하는지, 적정 가격은 어떻게 구하는지, 포트폴리오는 어떤 식으로 운용하는지 등 투자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들을 알려준다.

 

또한, 저자가 15년간 주식 투자를 하면서 멘탈 관리를 못해서 수익을 내지 못했던 '아프리카 tv'등의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쓴 책들을 상당 수 많이 읽어본 바로는 단순히 자신의 투자 일지를 나열한 것에 불과해 어수선하고, 체계적인 내용이 부족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투자를 처음 입문하는 분이 읽어도 좋을 것 같고, 나같이 3년 정도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 읽어도 얻는 것이 많을 것 같다.


구체적으로 저자가 종목을 선택할때 이용하는 것은 경제 뉴스, 애널리스트의 리포트, 투자 세미나 등이다.

신문을 살펴보면서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관련 이슈가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고민해보고, 수혜주와 피해주를 예상해보는 것이 좋다. 실제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반드시 기록하여 나의 분석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투자일지에 적어 놓아야 한다.

경제 뉴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투자한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하고 있는 일이고 여러 대가들이 강조하는 것이지만 이를 분석해서 일일히 투자일지를 기록하고 복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이런 투자 일지가 쌓여서 통찰력이 생기는 것이고, 미래에 기회가 찾아 왔을때 과거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주식 투자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인데 주식 투자도 사업을 하는 것처럼 접근하고 끈기 있게 해야할 것이다.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참고할때는 기업보다는 산업 리포트 위주로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수치, 도표, 그림 등을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만일 논리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경계를 늦추지 말자


적정 주가를 구할때는 적정 시가총액을 알아야 한다. 이는 예상 (지배) 당기 순이익에 멀티플(타깃 PER)을 곱해서 구하는데 결국 멀티플을 어떻게 선정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업종마자 평균적인 PER도 다르고, 미래의 실적을 예상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저자도 업황 상황, 경쟁업체 밸류, 비즈니스 모델, 성장 구조 등 다양한 요인으로 멀티플을 결정할 수 있다고 할뿐 정답은 없다고 한다. 

이런 부분이 투자자의 내공에 따라 좌우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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