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서 먹는 식당의 비밀 - 불황을 이기는 김현수의 인사이트 분석
김현수 지음 / 이상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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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운영을 주제로 한 경영책은 처음이다. 신선한 느낌


일단 식당 운영은 체력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최소 40대 이전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내가 외식 사업에 애정이 있는지 돌아보자. 근본적으로 외식업에 애정이 없고,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잘 되기 어렵다.

셋째로 원가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면도 식당 경영자로 적합하지 않다. 식당도 장사이니 남아야 하는건 맞지만 다른 공산품을 사고 팔 때와는 다른 정서를 음식에서 느낄 수 있다. 

넷째는 내가 어두운 표정의 소유자가 아닌지 거울을 보자. 냉정하게 내 표정이 어둡다면 식당 창업은 재고해봐야 한다.


아이템의 특성과 가능성을 보는 안목은 부단한 벤치마킹과 관찰을 통해서 가능하다. (저자는 주말이면 지방으로 식당들을 찾아 떠나는 수고를 할정도)

분석력은 한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해야 되는 덕목


결과적으로 요식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들이 특별한 것은 없다. 수 많은 음식점들의 예시가 나열되어 있지만 결국 말하려는 것은 당연한 내용들

과거와는 다르게 마케팅만으로 살아남을 수는 없다. 음식 자체가 맛있어야 된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읽고 시의 적절하게 메뉴를 구성해야 한다. 

예전에는 인테리어가 별로 중요치 않고, 많이 주고 맛있으면 허름해도 손님들이 많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실제로,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있어보이는 음식점들이 인기가 많다. 


저자가 서두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을 읽은 것만 가지고 식당 매출을 올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어떤 식으로 식당 운영을 해야하는지 어떤 노력을 해서 메뉴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지 정도의 팁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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