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을 모르는 그대에게
정선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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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투자책이라기 보다는 경제의 기본을 다지는 상식책

처음 경제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2017년 처음 공보의를 시작하면서 경제에 입문했는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금리, 환율, 채권 이런 용어들이 어렵게 느껴지고 매경 신문을 봐도 하나도 이해가 안됬었다. 

그때 이 책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다.


다른 파트도 좋지만 채권 파트가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일종의 차용증서)

채권에는 금액과 만기, 표면이자, 발행처가 표시되어 있다. 이자 지급 방식도 여러가지인데 금리를 확정금리로 정해서 주거나, 기본금리+양도성 예금증서 금리로 변동금리를 주기도 한다. 

채권은 채권에 표시된 이자를 꼬박꼬박 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팔리는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매매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만약, 가격이 하락한다면 그냥 만기까지 보유하기만 해도 이자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지만,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국가 디폴트 사태가 생기거나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망하면 채권이 부도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국고채 시장은 장내거래는 최소 거래단위가 10억원 단위이기 때문에 개인이 사기는 어렵다. 

그래서 hts에서 물가연동국고채나 소액채권을 사고 팔수 있다.

혹은 금융기관에서 내놓는 채권형 상품에 가입해서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 주식형 펀드와 달리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이자를 주기 때문에 수익률이 급격히 높아지지는 않지만 꾸준히 나오는 장점이 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정하면 시중의 금리가 연동되어 같이 조정된다. 금리에 민감한 채권 시장도 영향을 받는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금리가 오르고, 그로 인해 채권 가격은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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