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모델 4.0 - 저성장.대변혁의 파고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박대순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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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려운 직종이다보니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흥미있게 읽은 부분은 혁신으로 성공한 국내 기업을 서술한 부분이다.

첫번째로 소개한 기업은 웅진 코웨이(요즘은 많이 주춤하지만...)

웅진코웨이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매출이 급락하자, 98년에 가전산업 최초로 렌탈 방식을 도입하였다.

정수기를 사는 것에 비해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코디가 2~3개월마다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정기 점검, 수질 검사, 필터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큰 효과를 보였다.

올해 3월 다시 웅진그룹에 인수되면서 환경가전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로 소개된 기업은 골프존이다.(이 회사는 처음 들어본다.)

골프존은 2002년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출시했다. 골프 시뮬레이터란 센서,  영상, 음향, 게임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회원을 위한 이력 관리와 랭킹 체계를 구축하고, 다른 곳의 사람과도 원격으로 라운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기업은 배달의 민족이다.

2011년에 설립되어 소비자의 위치에 따라 인근의 배달이 가능한 식당에 대한 정보와 함께 주문, 배달,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2010년 이후에 창업한 국내 스타트업 중 카카오톡을 제외하면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수익 구조는 검색 광고를 제공하는 대신 받는 회비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네이버, 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인 딜리를 개발해 시험 운행하면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상장되 있는 주식이 있으면 당장 사고 싶은 회사!)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기술의 혁신,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물론 아무리 혁신적인 모델이라도 모방이 나타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면 도태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하면서 혁신하고자 노력해야 오래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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