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vs. 구글 미래 전쟁 - 두 거인이 벌이는 믿음과 꿈의 경쟁
강정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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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구글이 현재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다루고 있는 책


구글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사를 인수해서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아마존은 작년 6월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했는데, 필팩은 미국 50개 주 의약품 유통 면허를 가진 온라인 약국으로 배송 서비스도 겸하고 있다. 

유통을 파고드는 아마존의 혁신이 기존의 헬스케어 가치 사슬을 뒤흔들 것이다. 

헬스케어 산업 외에도 우주 산업, 클라우드 산업 등 많은 부분에 걸쳐서 두 회사가 경쟁하고 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아마존이 금융업에도 발을 뻗고 있는 대목이다.

많은 셀러들이 아마존에서 돈을 빌린다. 은행들은 온라인에 납품하는 영세 도매 사업자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점포가 없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담보로 잡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존 셀러 금융은 셀러들이 가지고 있는 재고를 담보로 잡는다. 혹은 아마존에서 해당 셀러의 월 판매 실적에 관한 정보와 아마존의 확인, 증빙 등이 있다면 자금을 융자해준다. 


반면에 아마존과 구글의 대체자로 블록체인이 부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을 사업모델화해 전개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불투명한 사업 또는 일상생활상의 행동 양식을 투명하게 개선하는 프로세스 혁신에 가치를 둔다면 기업 고객이나 개인 고객이 지갑을 열 가능성이 많다.


미국 주식에 관심있는 내가 아마존과 구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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