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김현섭 외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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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 대한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져주는 책이다.

금리에 대한 설명에서 시작해서 환율 및 자산시장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다.

예를 들어 2년 전 5년 만기로 표면금리 연 5%로 발행된 우량한 회사 채권을 매수했는데, 현재 시장 금리가 올라서 비슷한 5년 만기 채권이 연 6%로 발행된다면, 남은 3년간 연 1%씩 손해보게 되는 것만큼 싸게 내놔야 시장에 매각이 된다. 그래서 시장금리가 오르면 고정되어 있는 채권 조건으로 인해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 


사회 초년생으로써 어떤 금융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각 상품들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익에서 손실을 차감한 금액 중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RP형, 종금형, MMF형, MMW형 등의 각종 CMA 상품의 차이, 일임형. 자문형 랩어카운트 등등 현존하는 모든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보험파트

아직 나이가 어린 편이라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한 상태인데 장차 어떤 보험을 더 가입해야 할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실손 의료보험은 여러 보험사에서 중복 가입이 되어 있어도 실제 지불한 병원비 이상은 주지 않기 때문에 하나만 가입해두면 된다던지(개인적으로 가입해놨으면 굳이 직장에서 단체 보험으로 가입할 필요 없음), 여러 개를 가입해도 중복 보장되는 암. 건강 보험 등(암 진단자금 3천만원씩 4개 회사에 중복 가입이 되어 있으면 암진단시 1억 2천만원의 진단자금을 일시에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절세 파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둘다 쓰고 있는데 막연하게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더 좋다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소득공제 부분을 살펴보면 신용 및 체크카드 사용액이 연봉의 25%를 넘어야 공제가 되기 때문에 연봉의 25%에 미달하는 카드 사용금액은 체크카드를 쓰는 것보다 신용카드를 써서 혜택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재테크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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