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튼튼한 이빨이 있잖아 - 두배로 좋은 어린이 창작동화 6
반 잉그리드 글, 디어터 슈베르트 그림, 최성효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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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비버와 곰 보보 그리고 도치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비버라는 친구는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자신이 다치자 친구들이 발 벗고 상처를 치료해 주고 자신의 집도 너무 멋지게 고쳐 주었다...


다친 친구를 위해 깜짝 놀래주는 이벤트를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는 친구들...


그래서 피곤함도 아픈 친구의 우정앞에 다 잊는다...


살면서 그런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할까.....


내 친구에게 현재의 내 모습이 반성이 되면서 또한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는가 자문해 본다....


우리 딸도 친구들에게 이런 친구가 되어야 겠지만 이런 친구들이 우리 딸에게 꼭 있었으면~~ 하고 기도한다...


아직은 어려(3살) 이 책이 가진 가치를 다 느끼지는 못하지만 정말 너무 반성이 되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동물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비버라는 동물을 가까이 접할 수도 있고 배경처리에도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다...


정말 두배로 좋은 어린이 창작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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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
금선란 지음, 조수연 그림 / 보림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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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망설이다가 읽은 책이다...
우선 나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그리 있는 편도 아니었고
동물에 관한 책을 읽을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손에 잡혀 읽게 되었는데...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동물들의 세계를 많이 공감하게 되었다...
피부병에 걸린 깜동이을 키운 이야기에서는 나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고..
주인을 독사로부터 구한 검둥이 이야기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뭉클했다.

금선란씨는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천성적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타고 난 것 같다. 보통 사람은 아닌 듯...(집에 들어온 생쥐를 먹여 살린 것을 보고 기가 막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데...정말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녀를 보며 동물사랑 = 생명사랑 = 인간사랑.....의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생명사랑을 실천한 슈바이처 박사가 떠올랐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그녀에게서도 배웠다.

나에게는 동물들도 자신들의 성격이 있다는 것,,,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세계가 있다는 게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개나 고양이등 동물에 대한 특성을 조금 배웠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잘해 주는 것이 다가 아니고 그 특성을 알고 그 생‘m을 존중,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였다.

우리집도 동물들을 안 키운는 것은 아닌데....
잉꼬는 키우다가 내가 새 알러지가 있어 엄마 집에 주었는데 그만 새들이 부리로 새 문을 열고 날아가 버려 참 마음 아프기도 하고 아쉬운 경우도 있었고..(그 잉꼬들이 좀 시끄러운 편이었는데..그래도 시끄러워~~하고 야단치면 알아듣고 조용하기도 했다..그들에게 사랑을 많이 못 준 것이 못내 미안하다..)
그리고 신랑이 물고기를 좋아해서 많이 기르는 편인데..미관상 안 이쁜 물고기를 남편이 버린 것이 이 책을 읽고 더 미안하다...
나도 우리 집 물고기를 통해 부성애,모성애를 많이 배우는 편이다....

마지막엔 어쩔수 없어 안락사를 시키는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퍼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다...
독자인 내가 이런데 그녀는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그리고 자신의 입장을 알고 호소하는 동물들의 눈망울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
생명을 살리는 일은 행복하지만 생명을 죽이는 일은 차마 못할 짓이다...ㅠㅠ

이제는 길가면서도 버려진 동물들에게 더럽다는 생각보다는 측은한 맘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병이든...사랑이 치유하는 힘이 크다는 것과
자기 생명이 소중하면 다른 생명도 마찬가지여서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생명을 함부로 대하는 무정한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애완견은 좋아하지 않지만 버려진 동물들에 대해 측은한 마음을 가지게는 됐다..

이 책은 그 담겨진 내용을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홍보하기에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듯 싶다.
아쉽다면 이 책의 제목과 그림이 좀 내키지 않는다...
가족 작품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음..왠지 ~~
물론 책을 읽으면 이 책이 더 가깝게 다가 오기는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 진정 행복하고 그 삶이 의미있으리라...
끝으로 금선란씨에게 홧팅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더욱 당신의 자리를 굳게 지켜 주세요...
모든 동물들이 존중받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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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41
게오르그 할렌슬레벤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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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림과 스토리가 재미있고 그림감상도 큰 몫을 한다.

미국 그림책이라 그런지 그 느낌이 대륙적이다.

폴린은 여자 족제비인데 코끼리 친구와의 우정을 그린 책이다.

코끼리 친구를 사냥꾼으로부터 구출해 내는 작전이 너무 멋지고 통쾌하다.

우리 모두 폴린처럼 괴물이 되어 놀아 볼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남는 장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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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62
사라 파넬리 글 그림, 박수현 옮김 / 보림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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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세계걸작 그림책이네요.

그러나 홍보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림만으로는 느낌이 팍 오지 않는데...엄마랑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그 공감대를 크게 느끼게 하겠더라구여..

아이혼자 읽는 것보다는 엄마가 읽어 주면 더 재미있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걸작이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의 멋진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즐거움과 여러나라 사람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 세심한 이 작가의 정성이 보입니다.

날고 싶은 의지를 가진 아기 나비와 결국은 따뜻한 엄마품에서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은 정말 멋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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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야옹야옹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5
더글러스 플로리언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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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보면서 다른 것보다 이 그림책 작가가 더 인상적이었다...
더글라스 플로리언~~시를 쓰는 그림책 작가인데 아내와 5명의 아이들과 뉴욕에 살고 있단다...재채기를 해서 털을 뱉어 낼 정도로 동물을 많이 기르고 있다는데 음~~~~참 별나게 사는 사람이다.

고양이 , 개에 대한 상식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고양이,개에 대한 표현력이 감탄할 정도로 뛰어나다...
잘 그렸다는 뜻이 아니고 그 상황에 맞는 그림 표현이 뛰어나다...

이 책의 표현을 보면서 이 그림책 작가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덕분에 여러 종류의 개와 고양이 배우게 되었고...즐거운 감상도 했다.

참 재미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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