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요술 조약돌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63
한성옥 그림, 팀 마이어스 글, 김서정 옮김 / 보림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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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인이 쓴 일본풍 그림책이다... 그림은 한국인~한성옥씨가 그렸다. 모든 것이 좀 아이러니하다...^^ 조그만 강가의 조약돌을 통해 진정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자 하는 철학적인 메세지가 담긴 책이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메세지가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그림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와 닿는다. 한국인이 일본풍의 그림을 이렇게 리얼하게 그렸다는 것이 강하게 어필된다. 관찰의 힘....과 세상의 어떤 것도 가벼이 생각지 말라는 가르침....을 이 책은 메세지로 주고 있는데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보는데는 우리는 자신의 눈의 허물을 얼마끔 벗겨야 하는 걸까... 정말 소중한 것을 깨닫는다면 모든 것이 순리대로 풀리는 것일까... 글의 전개가 왠지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이 책은 그림이 주는 인상은 참으로 강한 것 같다. 삼위일체가 약간은 아쉽지만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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