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바이 미 - 스티븐 킹의 사계 가을.겨울 밀리언셀러 클럽 2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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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킹의 4계절 연작이 구매하기 쉬운 형태^_^로 나와서 정말 좋다. 한때는 인터넷 책방의 존재를 몰라서 진지하게 절도-_-;도 생각하기도 했다. 안 그래서 다행이랄까-0-; 가장 유명한건 봄이지만 역시 나는 겨울이 제일 좋다. 왜 좋냐고 생각하면............섬뜩해서?ㅋㅋㅋ 아니 이 이야기는 전혀 섬뜩하지 않다. 막판 장면은 정말 어메이징 스토리에 나올만한 장면들로 넘쳐나지만 거기에는 결국 죽음 뒤에는 생명이 찾아옴을 말해준다. 난 보통 공포물이나 섬뜩한 장면에 약해서 되도록 상상하지는 않지만 그 겨울편의 마지막 장면은 머릿속에서 몇번을 상상해도 섬뜩하지 않고 따뜻하다. 삭막한 겨울에도 언제나 새싹은 태어날 준비를 한다. 악마의 탄생 예고편이나 될법한 상황이 따뜻한 이유는 아마 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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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안그림자 2011-03-0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좀 더 길었으면 좋을 듯 했네요^^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입니다^^ 생물적 겨울이 체질적으로 몸을 많이 움츠려들게 만들어서 마음적으로 겨울을 거의 생각해 보지를 못하고 나이를 먹었습니다^^ 딸 아이한테는 겨울도 좋다고 이야기를 해 줄 것입니다^^ 2010년도의 겨울은 너무 빨리 간 것 같습니다^^ 봄이 짧아진다는 것이 싫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