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스터 메르세데스

미스터 메르세데스 ㅣ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스티븐킹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하다

잘 찍은 사진이란

여행사진 잘 찍는 법 - 지구별여행사진가 김원섭의
김원섭 지음 / 소울메이트 / 2011년 8월

사진은 신기한 매체이다. 3차원의 세계를 찍지만 결과물은 2차원적이다. 

그리고 그 2차원을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3차원으로 연상시킨다.

저자 김원섭의 사진을 보다 보면

정말 잘 찍은 사진은 2차원의 사진을 3차원으로 인식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사진에서 생생함이 느껴진다는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의 사진을 보다 보면 정말 '생생함'이란 게 느껴진다.

기본을 원할 때 제격

가슴에는 논어를, 머리에는 한비자를 담아라
이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1년 1월

사실 고전을 이용한 자기계발서는 남한테 하는 잔소리처럼 들린다. 누군들 올바르게 살고 싶지 않으며 덕 있는 처신을 하고 싶지 않겠는가? 책에서 뭔가 해결책을 찾고 싶은데 도통 눈씻고 찾아봐도 해결책은 안 보인다. 그런데 해결책은 결국 자신이 찾아야 한다. 책이 일일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일일이 설명해줄 수도 없으며, 어느 책이 그런단 말인가-_-?; 이 책은 논어와 한비자의 다이제스트본 같은 느낌이 강하다. 기본에 충실해 원문과 해석을 달았으며 그걸 무리없이 자기계발 문장과 적절히 연결하고 있다. 뭔가 '아하!'라는 느낌은 없지만 기본으로 되돌아가고 기본을 알고 싶다면 읽기에 부담없는 책이다. (한자에 쫄지 마라. 다 해석되어 있다)

초간단 해설서

실전에 강해지는 인사.노무지식의 모든 것 - CEO와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인사.노무지식 102가지
박현웅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10월

회사 다녀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일방적으로 계약이 만료당하는 순간, 짤리는 순간(-_-), 월급을 못 받는 순간의 막막함을; 분명 여기저기서 들은걸로는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고 어디에 물어보고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를 말이다. 좀 정신을 차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노동부이고 지역마다 있다는 그 뭐시깽이 센터도 있다. 그래도 쉽게 갈 수가 없다. 왜냐? 아는 게 없으니까; 가서 뭘 들어도 기본적인 걸 알아야 이해를 할 것 아닌가? 무작정 가서 듣고 질문을 왕창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왠지 친절히 설명해줄 것 같지 않다. 이 책은 내용이 상당히 많을 듯한 인사노무 관련 내용을 정말 꽉꽉 압축한 책이다. 조금은 어렵지만 그래도 도대체 인사노무지식이 뭔데? 싶다면 한 번쯤은 읽으면 개념을 잡을 수 있다.

알면 눈이 트인다

금융지식, 이보다 쉬울 수 없다
권소현 지음 / 원앤원북스 / 2011년 9월

뭔가를 알고 싶을 때 두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우선 첫째, 알고자 하는 마음(가장 중요!!!). 이게 없으면 앞에 대통령이 나와서 공부하라 윽박질러도 소용없다. 둘째, 알고자 하는 것을 적당히 편집해놓은 요약본(ㅋㅋㅋ). 이 바쁜세상에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으니까. 물론 깊고 넓은 공부는 꾸준히 해야하지만 토픽별로 정리되어 있고 그와 관련된 이슈를 알 수 있다면 정말 시간이 절약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요즘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해할만한(아닐수도..;) 토픽과 그와 관련된 이슈에 대한 답을 준다. 저자가 기자라 현장의 지식이 바로바로 들어온달까? 금융이라고 쫄 필요없이 그냥 가볍게 읽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