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방울채집 #무운부제: 곁을 맴도는 100가지 행복의 순간13. 행복의 냄새“보리야, 날이 좋아서 잘 마를 것 같아.”“보송보송해지겠다.”“햇빛 냄새가 푹 묻어나면 좋겠어.”맑은 날이면 나무 그늘 밑에 빨래를 한가득 널어둔다.포근한 햇빛 냄새가 빨래에 잘 스며들도록._85. 붕어빵우리가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_100가지 행복의 순간을 담은 그림 에세이몽글몽글🩷사랑스러운 그림체에 초5 어린이가 바로 탐낸 책 치즈식빵 한 조각에 행복해진 나도 오늘의 마음방울 하나 획득🩵
동물이고 식물이고 멸종위기라는 이야기는 지겹도록 많이 들어서 ‘멸종’이란 낱말은 더 이상 위협적이거나 시급하게 와닿는 단어가 아니다. 그래서 더 많은 생물이 멸종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_핵 발전소는 사고가 났을 때만 위험한 게 아니다. 발전소를 가동하는 동안 쏟아져 나오는 핵폐기물이 있다. 이 폐기물은 방사능 농도가 워낙 높아 생명체와 완전히 격리된 곳에 꼭꼭 숨겨둬야 한다. 그것도 무려 10만 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_사라지는 사계에 대한 기록흥미로웠던 부분과 그림이 있는 부분들은 아이들과 이야기 하며 읽기에 좋았던 책사라진다는 것이 흔해진 요즘 읽어볼 책으로 추천
“고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모두가 싫어하겠지. 어째서 안정을 깨느냐고. 조용히 살아갈 수는 없겠냐고. 그러나 누군가는 이런 삶을 살아야만 해. 누군가는 계속 돌을 던져야만 해.”_나이파 이한필베를 쫓아가다 발견한 대한민국의 심각한 인구 절벽 문제, 다이이치의 저주를 쫓아가다 발견한 조선사편수회의 음모. 눈에 보이는 경쟁과 성공만이 전부라 여기며 살아가던 그녀는 이제 정말로 거대한 위기와 위협이 무엇인지 뼈로 느끼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 공허한 정의로 치부하고 넘겼을 일들이 이제는 반드시 맞서야만 할 과제로 다가와 있었다._작가님만의 방식으로 돌을 던지는 중실명이 거론되어 있는 내용이라 더욱 현실감은 가중되었고 한일관계는 물론 한국의 난제인 ‘저출산’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됨
#하늘이여땅이여2 #김진명“문화는 보이지 않게 스며들어 있는 거야. 조상의 얼과 숨결은 우리도 모르게 우리나라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까지 스며들어 있지. 이런 것들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없어지지 않아.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연의 기를 소중히 하며 오랜 세월 지키고 살아왔지. 자네의 유전인자 깊숙이에는 자네를 어쩔 수 없는 한민족으로 만드는 기가 스며들어 있어.”_#하늘이여땅이여 개정판역사왜곡과 인식개선에 대한 작가님의 짐심이 느껴지는 책한국, 미국, 일본 이 세 나라의 관계는 지금도 복잡하니깐TMI) 이 책을 읽고 아쉬움에 작가님의 다른 책을 찾으신다면 결이 비슷한 신작 #풍수전쟁 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
기세 좋게 장을 업고 마당으로 내려간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마당을 가로지르는 동안 힘이 다 빠져 버렸는지, 대문을 나서지도 못하고 모자가 되어 버렸다._“우리 새끼 아니라니까, ‘우리 아이‘라니까.”“미치겠네. 야. 라면. 니 뭔데. 뭔데 나서노.”“나? 나 ‘우리 아빠’다 왜? 아, 빠, 라고오. 다 나와 이 새끼들. 오늘 다 죽었어.”_창비교육 테마소설 시리즈 - 가족테마수록작 중 ‘모자’는 아빠가 모자로 변한다는 소재가 독특하여 인상깊었고‘우리아빠’는 현실반영한 가까운 미래 이야기 같아 기억에 남음가족의 경계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