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데이비드 켑 지음, 임재희 옮김 / 문학세계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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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데이비드켑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앞쪽 길을 따라 걸으며 머리 위에 펼쳐진 거대하고 기묘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빨강, 파랑, 그리고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환상적인, 전기가 흐르는 듯 반짝이는 녹색까지, 여섯 가지 선명한 색이 어우러진 하늘에 장엄하고 아름다운 굵은 줄무늬가 펼쳐져 있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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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최면에서 깨어난 것처럼,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끊어버렸고, 자신이 얼마나 알고리즘의 포로가 되어 살아왔는지 깨달았다. 커피도 안 마시고 인터넷도 안 하는 사람이라면? 신께 감사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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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폭풍으로 오로라 현상이 일어나고 전세계는 전기가 모두 사라진다

전기가 없는 세상은 가히 상상조차 끔찍한데
재난 사태를 맞이한 흔한 남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초반에는 영화‘투모로우‘가 떠오르기도 했다

전기가 모두 사라진 세상
종말이라 부를 것인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 부를 것인가.
흥미진진한 재난소재의 소설이 궁금하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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