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고 싶은 나라 - K-컬처 시대, 우리가 만드는 미래
전형주 지음 / 새빛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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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시대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문화 전략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한류의 성과를 단순한 콘텐츠 산업의 확장이 아닌 기억과 관계의 축적으로 해석하며, 문화가 사람의 마음에 남아 도시와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문화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힘으로 규정하고, 공연·축제·일상 속 경험이 반복되고 축적되며 결국 사람의 선택을 바꾼다고 설명한다. 특히 문화는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과 도시의 문화 경험이 K-컬처 확산의 기반이 되었음을 짚는다.

 

또한 공공과 정책의 역할에 대해서도 통찰을 제시한다. 문화는 통제가 아닌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속에서 성장해야 하며, 국가와 공공기관은 생산자가 아니라 촉진자로서 시민과 현장을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문화강국은 제도나 성과가 아니라 시민과 정책, 현장이 함께 만들어낸 선택의 누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다시 오고 싶은 나라는 문화의 본질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다시 묻는 책으로, 문화예술 종사자뿐 아니라 정책 담당자와 지역 발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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