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 교훈편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유인종 지음 / 새빛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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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고는 반복될까? 사고 예방에는 잊지 말아야 할 교훈”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안전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만 얻을 수 있다. 안전은 99%를 잘해도 1%가 잘못되면 0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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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 교훈편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유인종 지음 / 새빛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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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 책에서 “안전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만 얻을 수 있다. 안전은 99%를 잘해도 1%가 잘못되면 0이 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에서 한 번이라도 발생했던 사고를 알고 이를 교훈 삼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 출간 목적 밝힌다.


저자가 5년 전에 출간한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는 안전 관련 대중서로서 사랑을 받은 바 있고 우리 회사에서도 단체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재해에 대해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경제대국 한국이 산업재해 사망율 1위라는 것은 오명이자 치욕이다. 진정한 선진국은 경제대국으로만 평가되지 않는다. 

이 책은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도 꼭 참고할 책이다.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워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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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혁명 - 의료계엄에 저항한 의사들의 1년
김달현(도리킴) 지음 / 새빛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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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이천명 증원, 전공의 사직은 세게 최고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의료개악이다. 힘으로 누르면 다 된다는 발상으로 청년의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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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정의의 편에 - 지금 이 시대는 정의로운가? 인권변호사 강신옥의 육성회고록
홍윤오 지음 / 새빛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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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1970~80년대 군사 독재 시절 역사적 사건 피해자들을 대변한 대한민국 1세대 인권변호사 강신옥의 회고록이 반가운 이유다.

최근 출간된 '영원히 정의의 편에'는 2021년 7월 숨진 강 변호사의 사위이자 한국일보 기자 출신 홍윤오씨가 생전 인터뷰를 토대로 썼다. 책은 강 변호사의 눈과 입을 빌려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조명한다.

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1979년 10·26 사태를 일으킨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평가다. 강 변호사는 당시 김수환 추기경의 부탁으로 김재규의 변호를 맡았다. 김재규는 1980년 내란 목적 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사형이 집행됐다. 강 변호사는 회고록에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동기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대목은 '각하는 갈수록 애국심보다 집권욕이 강해졌다'는 진단이었다"며 "인권과 자유민주주의라는 대의를 위해 개인적 소의를 희생한 의인"이라고 평가했다.

김재규 사후에도 그의 명예회복에 나섰다. 강 변호사는 "민간인 김재규가 일반 법원이 아닌 계엄 군법회의에서 재판받은 점, 정당한 방어권 기회를 박탈당한 점 등"의 이유를 들며 "재심을 통해 '내란 목적 살인' 죄목 중 '내란 목적'만큼은 빼는 것이 역사적, 사법적 책무이자 김재규의 명예를 최소한이나마 회복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의 편에 설 것을 강조하며 실천한 강 변호사의 개인적 면모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 변호사는 1974년 7월 민청학련 사건 당시 결심 공판에서 "애국 학생들을 국가보안법 등으로 걸어 빨갱이로 몰아 사형을 구형하고 있으니 이는 사법 살인 행위다. 악법에는 저항할 수 있다"고 최후 변론을 했다. 이 변론으로 강 변호사는 법정모욕죄 등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비상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10년,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평소 "정의란 죄 없는 사람에게는 벌을 주지 않고, 죄지은 사람에게는 성역 없이 벌을 주는 것"이라면서 "정의와 불의를 가리는 일에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도, 좌파와 우파의 차이도 없다"고밝혀 왔다. 정의의 개념조차 진영 논리에 오염된 오늘날, 여전히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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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두런두런
신평 지음 / 새빛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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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강력하게 원하기만 하면 시골에 내려가 도시의 삶과 다르게 사는 것이 결코 실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시인은 생각만 있을 뿐 행동에 나서지 않아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산다. 시작이 반이라지만 첫발 내딛기가 여간 쉽지 않다. 여전히 마음만 있을 뿐 첫발을 떼기가 어렵다면 거두절미하고 『시골살이 두런두런』을 권한다.

저자 신평은 기자들에게 상당히 알려진 뉴스 메이커다.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 판사, 변호사, 로스쿨 교수’로 이어지는 이력 또한 보통 사람과는 많이 다르다. 성공할 만큼 성공한 사람이 시골에 내려가 한적하게 즐기며 사는 것을 자랑하는데 보통사람에게 따라 하라고? 아니꼬운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걱정 마시라. 그런 정도 책이면 서울신문 귀한 칼럼에 소개할 이유도 없으니까.

화려한 이력과 달리 그가 가족과 함께 경주 교외로 내려가 논밭 농사지으며 살기는 벌써 30년도 넘었다. 법조인으로서 생활이 순탄치 않았던, 90년대 초반 심한 우울증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위기를 맞았을 때였다. 중간에 잠시 대학 교수로 경주를 떠났지만 2018년 경주의 집과 농토로 완벽하게 귀환했던 이유는 ‘굴곡 많고 심하게 울렁거렸던, 무엇 하나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채 토막났던, 거듭된 추락으로 ‘세상의 똥구멍’까지 보아야 했던 인생’과의 정면대결이었다.

그러므로 『시골살이 두런두런』은 심신이 몹시 지친 도시인에게는 위로와 치유를, 첫발 떼기를 주저하는 귀촌열망인에게는 결심과 꿈을 주는 책이다. 잘난 체하는 ‘소위 지식인’의 과장과 허풍의 문체는 한 줄도 없는 대신 쉬운 시와 산문으로 편하게 두런두런거리는 시골살이의 사철이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신평의 귀거래사’다. “제 누추한 경험이 다른 이들에게 작은 빛으로 반짝였으면, 연못에 튀는 빗방울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저자의 발언 또한 ‘어서 첫발을 떼라’는 주문으로 읽힌다.

“행복의 제1조건은 더 많은 것을 가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작고 소박한 것들에 만족하며 너그럽게 사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는 저자가 30년 전부터 짓고 가꿔온 집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경주 시내를 아무렇게나 굴러다녔던 신라고석이나 탑돌을 모아 만든 장독대와 축담의 디딤돌을 꼭 밟아 봐야 하리. 이 얼마나 장엄한 장독대인가!
<최보기 칼럼에서>




월경越境
바람이 한여름 더위
그늘로 데리고 가듯
강물이 절벽 옆 깊은 곳에
푸르게 가라앉듯
남은 시간이 가슴 속 응고된
회한의 덩어리 삭여
마른 하품으로 증발시키면
이 하늘 저 하늘
인연의 중력에도 매이지 않고
깃털처럼 가벼이 떠도는 몸
아무렇지 않게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가뿐히 경계선 넘어가리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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