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붕붕어 인생그림책 35
권윤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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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가 파란 바다가 연상되는 시원한 느낌이다.
내지 역시 푸른색이 시원하고 깨끗하게 펼쳐진다.
이런 강과 바다를 오랫동안 보고싶은데..
내 아이의 아이들도 볼 수 있겠지?

붕붕어는 눈오는 날을 기다렸다가
천적인 새들을 피해
(아이랑 숨은 그림찾기처럼 잼나게 찾아봄ㅋ)
땅위로 올라온다. 오른발, 왼발
엄마 : 무엇을 하고 싶은걸까? 어디를 가는걸까?

아이 : 엄마 근데 왜 물고기가 발이 있지?
엄마 : 그러네. 진짜 신기하다. 왜 그렇게 된건지 계속 찾아볼까?

어느새 도시를 가로질러 한 붕어빵 노점상에 도착

아이 : 붕어빵이 먹고싶었나본데?

그런데 팥소안으로 쏙~

엄마 : 어떻게 된 일이지? 붕어빵이 되고싶은건가?

이제부터 붕붕어의 기억속 이야기가 시작된다.
왜 이곳을 선택하고 힘들게 오고싶어했는지..

강가에서 노점 주인을 처음 만날 날
그녀가 검붉은 강물을 어루만지자 붕붕어가 불러주었던 노래

"푸른하늘 투명한 햇살
물풀 사이휘감아 돌면
잔물결 속살속살
새 생명 깨어나네."

앞지느러미 자리에 생긴 작은 발은
훈련으로 걸을 수 있게 단단한 발을 만들고

아이 : 아 여기 있네.(앞서 발이 있는 이유를 찾아보기로 했었다)

오랜 꿈을 이루기위해 노점 주인을 찾아간다.
그리고 붕어빵틀 8호실안에서
오랜동안 꿈꿔온 일을 이룬다.
붕어빵이 아니라 붕어빵 틀이 된 것.
(이 부분에서 아이랑 우와, 소리치며 웃었다)

우와, 붕어빵에도 발이 생겼네.

그 붕어빵을 베어물면 붕붕어의 노랫소리가 들리고
맑은 강물이 펼쳐진다.
그걸 아이들에게 나눠주고싶어하는 노점 주인과
많은 사람을 만나고싶어하는 붕붕어의 꿈은
아름다운 자연을 선사하고 싶은 오랜 꿈이었나보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자" 라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이렇게 따뜻한 그림과 재미있는 붕붕어빵이라는 소재로
풀어낼 수 있다니, 그것도 부드럽고 따뜻한 노래까지 근사하다.
노래는 그림책 몇 컷의 그림과 함께 재생이 되는데
그림책을 보고나서 들어보니
훨씬 임팩트있게 다가온다.
독후 활동으로 그림책 뒷표지 QR 노래 꼭 들어보시길😀

하부루타질문
1. 나는 붕붕어처럼 간절하게 원하는것이 있는가?
2. 붕붕어는 자연의 아름다움, 소중함을 전하고싶어했는데
내가 원하는 그것의 가치는 무엇인가?
3. 그걸 이루기위해 겪어내고 있는 역경과 고난은 어떤 것이 있는가?
4. 자연, 풍경 등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는가?
5. 후세에 꼭 물려주고 싶은 자연환경은 어떤 것이 있는가?

길벗어린이 출판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만
솔직하고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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