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 MZ 세대도 믿고 따르는 뉴타입 리더의 일잘 노하우
백종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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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래되고 보수적인 조직에서 젊고 수평적인 조직으로 이직을 하면서 시니어로서 해야 할 일과 자세에 대해 고민을 하던 차에 독서모임성장판의 서평단을 통해 이 책을 일게 되었다. 팀장은 아니지만 최근의 리더십은 어떠해야 하는지, 어떤 조직문화가 바람직한지, 조직 내에서 구성원은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할지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저자인 백종화 코치는 16년간 대기업에서 인사 담당자로 근무하다가 스타트업으로 옮긴 뒤 조직만을 위한 리더가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코치로서 활동하면서 깨닫고 느낀 바를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팀원에 따라 다른 리더십을 사용해라

보통 리더십에 대해 얘기할 때는 카리스마적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 등 어떤 개인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곤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팀원에 따라 매니저형, 멘토형, 코치형 팀장으로 캐릭터를 바꿔가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는 점이었다. 여기서 매니저형은 팀의 목표 달성을 초점을 맞추고, 멘토형은 사람과 상황에 관심을 두고 조언과 충고를 해주고, 코치형은 팀원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여 정보를 얻고 이를 통한 피드백을 한다고 한다. 


팀원에 따라 다른 피드백을 활용해라

또한 팀원의 분류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사진과 같이 알려주면 잘하는 초심자, 스스로 성취하는 일잘러인 에이스, 결과에 부침이 있는 복불복 에이스, 구성원으로서 일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NBT(Non Business Type)으로 나누고 있다. 각각의 팀원 유형에 따라 어떤 형태의 피드백을 활용해야 하는지도 잘 설명해 준다. 


팀장의 리더십: 5단계

팀원과의 관계에 따른 5단계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1단계인 지위를 이용한 권력의 리더십, 2단계인 관계 형성 기반의 신뢰의 리더십, 3단계인 성과를 중심으로 한 성공의 리더십, 4단계인 팀원의 성장, 곧 인재 개발에 중점을 둔 성장의 리더십, 마지막 단계로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구루의 리더십으로 구분하여 말한다. 이는 리더십의 성장 단계이기도 하면서, 팀원과의 관계가 어떠한지에 따라 적절하게 단계를 밟아가며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피드백을 잘해야 한다

이 외에도 피드백을 하는 방법, 피드백의 종류, 피드백에 관련한 FAQ 등 피드백에 관해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어, 피드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지 않고, 개인의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지난 회사를 떠나 이직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은 건 지극히 개인적인 소득이었다. 


지금 조직의 리더로 일하고 있는 사람, 리더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 팀원으로서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 그러니까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일독하면 좋을 것 같다. 

결국 리더가 아무리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잘 해주려고 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누구를 위한 의사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그 진심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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