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과학 -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잼 과학 이야기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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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분 과학

✒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위즈덤하우스

제가 유튜브를 통해서 사람들한테 전하고 싶은 건 과학적 지식이 아니에요.

과학적 태도를 갖게 하고 싶은 거예요.

<채널 예스> 인터뷰 중

이 책의 저자는 구독자가 70만 명이 넘는 유튜브 과학 채널 <1분 과학>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과학의 재미와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한다.

<1분 과학>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했던 에피소드 중 14개를 뽑아 만화로 구성은 이 책은

내용이 재미있어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어내려갈 수밖에 없거니와,

영상을 만화로 구성하였으나 위화감 없이 내용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게 된다.

Aha- Moment를 선사해 준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해본다.

우유는 정말 몸에 좋을까?

학창 시절에 완전 식품이라고 배운 우유.

우유가 과연 건강에 좋을까라는 의문에 대해 생각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를 전해준다.

우유는 칼슘 생성에 중요해서 아이들에게는 꼭 우유를 먹게 하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단체 급식에 우유를 포함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우유는 뼈에서 칼슘을 빼내가는 과정을 발현시킨다고 한다.

그 과정은 이렇다.

우유(동물성 단백질)를 마신다 → 체내 산도가 높아진다 → 중화를 위해 뼈에서 칼슘을 빼 쓴다



게다가 우유 속 성장 호르몬(송아지가 섭취)을 섭취하면 체내의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고 하고,

실제로 연구 결과 우유를 더 많이 마신 사람들의 암 발생률이 44%나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우유를 안 먹느니 못 한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우유가 든 커피보다는 그냥 커피를,

우유보다는 요거트를 먹는 게 낫겠다.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뇌 건강을 위해서.

보통 뇌의 역할은 인지, 사고 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움직임 제어라고 한다.

그러므로 움직임이 줄어들면 점점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고 하니 치매율이 높아지는 현대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둘째,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

염색체의 맨 끝부분에 텔로미어라는 부분이 있는데 세포 분열을 거듭하면서(=나이가 들면서)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게 되고 텔로미어가 너무 짧아지면 세포의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걸 늦추는 방법이 바로 운동이다.

그것도 걷기/자전거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중간 강도 운동, 고강도 운동 등 4가지 종류의 운동을 모두 해야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한 몸과 뇌를 유지하려면 운동은 필수인 것이다.

(그래도 운동은 너무 하기 싫다. ㅠㅠ)

누구에게 추천할까?

이 외에도 고양이가 왜 야옹이라고 하는지, 유전자의 숙주로서의 인간, 유전자를 물려줄 자녀를 만들지 않아도 동성애자가 인류 역사와 같이 한 이유, 먼지의 재앙 등 하나하나 모두 흥미로운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과학에 흥미가 전혀 없는 사람들도 꼭 읽어보면 좋겠다.


SNS는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새로운 소통법이다. 글나 이 새로운 소통 방식은 기존의 소통 방식에서 뭔가 중요한 요소들이 빠진 불완전한 소통 방식이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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