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경영의 천재, 세종
최기억 지음 / 이지북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이틀만에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만원짜리에서 매일 보는 그분에 대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참 그리도 몰랐던가하는 생각이 든다.

세종은 1397년에 이 땅에 오셨다. 60갑자를 찾아보니 소띠였다.

소띠는 일복을 타고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떤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을 중심으로 기록한 것은 아니다.

업적보다는 일을 대하는 마음과 방식에 대해서 주로 서술하였다.

특히 신하들을 최대한 그 능력을 활용하게 하여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부분은 많이 공감이 갔다.

끊임없이 다그치는것 설득하는 것, 상벌하는 것

이러한 방식으로 그 많은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무슨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다그치는 것을 좀 싫어하는 편인데

그렇게 다그칠 때 일이 많이 되었다는 안다.

내의 자리가 하나씩 올라갈때도 다그친다는 것에 대해 잘 마음에 새길일이다.

김종서가 북방을 개척할 때 세종에게 너무 시달렸다는 것도 새롭게 와닿았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신하들을 죽이지는 않았다.

고언을 듣더라도 받아내고 설득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 이 인상적이었다.

쉽게가는 길은 위험한 길이라는 것

돌아서 가더라도 제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똥지게를 지고 손수 농사를 짓는 모습에 대한 부분이었다.

일을 대하는 세종의 마음을 가장 직설적으로 와닿는 느낌이었다.

농사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고 임금임에도 자신이 손수 나서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신하들이나 백성들이 보았을때는 많이 마음에 와닿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글을 창제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떻게 한글은 창제되어 반포되었을가 하는 점은 참 궁금하게 남는다.

 

끝으로 세종이 중요시 읽었던 책은 나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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