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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팅턴과 고양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 클래식 9
정주일 지음, 이현주 그림 / 책고래 / 2018년 9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1018/pimg_7904351282029303.jpg)
이 책은 힘든 어린시절을 이겨내고 런던 시장이 된 휘팅턴의 실화를 담은 책이에요.
15세기 영국에서 살았고 런던 시장을 세 번이나 했네요.
휘팅턴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도 안 계시고 형편도 좋지 않다 보니
구걸을 하면서 끼니를 해결해야 할 정도로 어렵게 살았답니다.
그나마 다행인지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이 있었기에
그가 어른이 되고 나서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런던으로 건너가서 그를 거둬준 피츠워렌씨 덕분에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먼 나라로 떠나는 피츠워렌씨를 위해 아끼는 고양이를 팔게 되고
쥐때문에 곤란을 겪는 왕에게 재산의 절반을 받게 되어요.
큰 돈을 휘팅턴에게 그대로 전해준 피츠워렌씨도 대단하고
이 돈을 자기 혼자만 쓰는게 아니라
이웃들과 나누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휘팅턴도 대단합니다.
어렸을적 자신이 이웃들로부터 입은 은혜를 기억하고
시장이 되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선행을 베풀었던 그의 이야기,
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요즘 세상에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닫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