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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샴푸 ㅣ 검은달 3
김민정 지음, 마영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평점 :
더운 여름날 오싹한 이야기를 읽으며 더위를 잊게 해주는 이야기,
공포문학 시리즈 검은달의 세번째 이야기 귀신 샴푸입니다.
책의 표지와 제목부터 으스스해보였어요.
외모컴플렉스에 빠진 주인공 주아의 이야기인데요.
비슷한 곱슬머리를 가진 동생 수아는 컴플렉스 대신
오히려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외모가 전부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아끼는
자존감과 내면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외모지상주의가 사회 전체에 널리 퍼진 지금
어른들도 읽으며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네요.
단순히 공포 이야기를 넘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라서
청소년들이 읽으며 외모가 전부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네요.
초등 고학년 자녀와 함께 읽으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