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VEIL 언베일 - 우리가 사랑하는 명품의 비밀
이윤정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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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명품이란 말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된 마케팅 단어라는 말에 동의한다. 럭셔리를 한글로 바꿀 때, 사치품이라는 말로 왔다면 우리나라와 같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라에선 아마도 이렇게 까지 널리 퍼지지 않지 않았을까? 그런 이유로 사실 명품이란 말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을 보면서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확실히 명품이 이쁘고 멋지긴하더라.


이 책은 하이엔드 제품을 다루는 매거진 출간과 관련된 일을 하던 작가님이 쓴 책이다보니, 이름정도는 다 아는 명품 브랜드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는데 단순히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 같이 있다보니 영롱한 자태를 보면서 왜 다들 저런걸 살까하는 생각에서 저러니 당연히 사지로 바뀌게 되었던 순간들이 여럿있었다. 이쁜 것엔 한도가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각 장을 보면서 크게 느낀 것이 있다면 명품이 정말로 붙을만한 제품은 남이 먼저 그 가치를 알아 준다는 것이었다. 자칭으로 띄워지는 제품과 달리 진짜 명품의 경우엔 남이 먼저 찾아준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추가적으로 그 브랜드의 철학을 가지고 그 방향을 중심으로 경영을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철학,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소소한 마케팅을 하던 내가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을 하지 않는 업체의 이야기를 보면서 색다름을 느끼면서, 저 차원의 마케팅은 저런거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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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인생에 봄꽃 하나 심겠습니다 - 양장, 꽃처럼 향기롭게 살기 위한 인생 필사 100
오평선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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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사람의 생각을 담고 있단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같은 글을 보더라도 누가 썼느냐에 따라 읽히는 느낌도 달라지는 듯하다. 이번에 시들로 구성된 필사집에서는 따뜻한 내용들과 함께 봄꽃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사용해서 그런가 글들이 따뜻하게 다가와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은 지금, 잠시 생각을 멈추고 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책은 우선 시집이다보니 한장에 들어있는 내용이 짧았으며, 그 내용과 함께 풍경 그림들이 있어 한 내용들을 느끼면서 차분한 시간을 가지기에 좋았다. 시는 주변에 볼 수 있는 자연, 마음가짐 등등을 소재를 가볍지만 따스하게 풀어내준 덕에 지금 당장 내 삶이 팍팍하거나 생각이 많은 이들이라면 읽어보기에 좋아 보이는 책이었다.

여러 내용 중에서 내가 지금 새로운 환경에 살아가면서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그런 종류의 글에 울림이 생겼다. 그중에서 내가 있을 곳에 있으면 그것이 인생이란 느낌을 받은 '인생이란 장소에 그대가 있다'라는 글이 가장 큰 울림을 만들어줬는데, 마지막의 '충분히 아름답고 눈물겹다' 라는 내용이 어떤 사람이의 인생이든 순탄하진 않지만 가치있다는 느낌이 든게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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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세계문학 -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임지이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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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여러 매체에서 히스토리와 뒷 이야기들을 잠자는 수면제로도 사용할 정도로 좋아하던 나에게 이 책은 아주 흥미로운 책이었다. 여러 명작들의 제작 배경이나 혹은 작가님들의 이야기들을 소재로 활용했다보니 이미 읽은 책의 경우엔 읽었던 기억을 하나하나 생각하는 시간이었고, 아직 보지 못한 책은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좋아보였던 구성이었다.

그렇게 생각했던 책을 펼치니 줄글이 아닌 만화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는데, 뭔가 호감상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다보니 책을 읽기 부담되거나 혹은 아직 책을 많이 읽지 않은 분들이 읽기에 좋아보인다는 장점이 보였다. 이 내용에 나온 책들을 읽어도 될 듯하니 독서모임을 준비하는 모임장들의 간단한 커닝 페이퍼로도 괜찮아 보이기도했다.

단순히 만화로 컷신을 구성해 그려내다보니 아무래도 분량 등의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권을 마무리하면서는 만화 내용에 대한 간단한 정리와 연관된 다른 이야기 등을 줄글로 간단히 한페이지 정도 설명을 해주는 부분도 포인트였다. 재미도 있지만 가볍지 않게 충분히 채운 내용까지 채워진 알찬 책이더라 :)

*처음엔 만화로 된 책이라 내용적으론 빈약할까 했는데 알고보니 내 판단력이 부족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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믜 카피의 생각 채집 - 10년 차 카피라이터가 글과 생각을 다루는 법
성미희 지음 / 인티N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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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글귀를 만드는 사람. 카피라이터를 설명하는 어학사전의 내용이다. 틀린 말은 아니긴한데 조금 아쉽다고 해야할까? 광고의 글귀뿐 아니라 생기를 만들어주는 이 직업에 대해서는 나름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겐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느껴지기 떄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던 것같다.


10년간 카피라이터로서의 삶을 녹여낸 작가님의 이번책은 마치 카피라이터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직업적으로 느낀점이 많이 기록된 내용이었다. 에세이라고 분류되어있지만 글쓰기쪽으로 분류해도 될만큼 이야기를 통해 관련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던게 특징, 공감을 하는게 부담되는 에세이 장르지만 크게 힘들지 않았던건 평소에 했던 고민들이 오히려 풀렸기 떄문이 아닐까?

'글쓰기에 흥미가 있거나 글쓰기를 고민한다면 메모장에 단어채집 폴더 하나쯤은 있어야 서운하지 않다' 라는 문장은 그동안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작가님의 큰 노하우이면서도 노력의 증거일 것인데, 10년이란 긴 시간에도 노력을 끊임없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만의 단어채집 폴더를 가지기 시작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서운해질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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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온라인 마케팅 기술 100 - 짧고 강렬한 숏폼으로 1,000% 매출이 터진 비밀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 시리즈 3
마정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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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 뭘까? 라는 질문으로 일을 시작한 적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제대로된 사수를 못 만나는 동안 마케터라는 직업으로 일을 하던 나에겐 이 질문은 너무나도 깊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좋은 책들을 보았고 사수도 만났지만, 마케팅의 다양한 변신들은 따라가기에 벅찼고, 그 순간을 참지못해 잠시 도망친 후 다시 돌아온 나에게 마케팅이 뭔지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거기다가 무조건 팔린다는 말 이거 보고 어떻게 보고 싶지 않을 수 있을까

 

책의 내용은 간결하다. 하나의 이야기를 3장이내로 서술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다른 마케팅 책과 다른 점은 어느 용어나 이론보단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거나 유행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설명해준다는 점인데, 실제로 일 하던 내용을 글로 보다보니 실제로 적용할때 더욱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다. 책을 보고 실제로 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는 순기능이 기대되는 책.

 

콘텐츠 마케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쇼츠에 대한 부분을 건들일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책에서 가장 적용할 때 도움이 많이 된 내용이 해당 부분이었다. 매번 보기만하던 소비자의 입장에서 저품질이라도 생산해야하는 입장으로 바뀐 상황에서 요즘 트렌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어쩌다 혼자서 마케팅을 하는 상황에서 100가지 지식을 알려주는 사수를 만난 기분이었고(그리고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한 분야의 마케팅이 아닌 앞서 말한 콘텐츠적인 요소에서 부터 퍼포먼스 마케팅의 여러 부분 그리고 미래의 마케팅 시장에 대한 분석까지 폭넓게 있는 책이기에 나처럼 사수가 없는 단독 마케팅 업무 수행자나 막 마케터로 입사를 하거나 준비하는 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였다.

 

*책의 일부 내용 중에 기업가에게 제대로 된 마케팅을 위해선 디지털 마케터를 채용하기를 권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음 많이 배워서 날 채용해준 고용주가 이 글을 보고 의문을 가지지 않게 노력해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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