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과 표지만 봤을땐 왠지 뇌과학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법 했지만(크게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마는) 자기계발서였던 이 책은 지금은 프리미엄 수능 학원을 운영하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 책에선 이러한 종류의 책을 읽는 이들이 하는 생각을 자연스레 담으며 반박하는 형식으로 독자들을 설득 하고 있다.-책의 내용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이들을 작가님은 '팔짱끼며 지켜보는 이들'이라는 명칭으로 부르는데 이러한 점을 보듯 작가님은 일단 시작하라는 내용이 많았다. 또한 시작한 것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자신의 삶을 예시로 들어 자주 하고 있었다.📖 p.167당신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내가 몰입을 위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가 있다. 그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있어 단 하나는 '내가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영감을 불어넣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초지능 발현에 중요한 열쇠 중 하나다. 단 하나만 끈질기게 해나가면 나머지는 모두 의미가 없어진다. 이는 성공에 관한 가장 완벽한 진실이다. 단 하나에 집중하는 것만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수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자주 이야기했던 말은 책을 꾸준히 여러권을 읽으라는 것이었는데, 한가지 종류에 최소 20권을 읽으면 안보이던것이 보인다는 말이 자주 나오면서 독서에 대한 의지를 일깨우는데 힘쓴 모습이 보이는데, 다른 자기계발서들에도 비슷 한 내용이 많았던 점을 보면 독서는 어찌보면 필수가 아닐까 싶다.📖 p.267나는 자신에게 한게를 두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자신에게진지하게 던저봐야 할 질문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한계란 없다.오직 스스로 정해 놓은 한계만이 존재할 뿐이다. 내가 나를 믿지않으면, 세상 누구도 당신을 믿어주지 않는다. 우리는 무한한 세계를 창조할 능력을 갖추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자.
-영어, 분명 오랫동안 공부했던 것 같은 이 녀석은 언제나 같은 자리 같은 수준으로 머물러있었다. 늘상 가지고 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어느정도의 영어 능력을 가진 것이었지만 그렇게 노력하지도 않았던 나에게 이 책에선 처음부터 열심히 팩폭만 날리고 시작했다. 📖 p.25 영어 배우는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마세요. 우리가 살면서 배우 는 운전, 운동, 요리 동과 다를 게 있습니다. 체계적인 작전이 필요한 것도, 지능이 높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영어가 늘지 않는 문제는 최적의 공부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오래,꾸준히 하지 않은 탓입니다. - 시작한 팩폭은 본격적인 내용이 들어가기 전에도 계속 되었고, 그러다 보면 가장 하고 싶은 말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있는데, 그것은 일단 계속 해보기와 피하지말기. 분명 영어 회화 책을 보는데 문득 자기계발서를 보는 느낌이 들었던 이 말은 어디에서도 다 쓸 수 있지 않을까? 📖 p.48 마치 초보 시절에 주차를 비뚤게 하면 영원히 주차를 비뚤게 한다는 말과 같아요. 초보 운전 시절 주차하듯이 지금도 그렇게 하세요? 개선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전혀 문제될 게 없어요. 오히려 이런 핑계로 말하기를 피하는 것이 영어 배우는 사람에게 휠씬 치명적이에요 당장 영어가 부족해도 엉망인 채로 일단 말하세요. 괜찮아요 계속하다 보면 늘어요. -그 뒤론 간단한 영어표현부터 연결표현, 잘못된 한국식 영어 표현 등등 총 75unit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은 단순히 문장만 주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응용을 유도하듯 여러 예문들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초반에 가이드에서 이야기했던 말 그대로 실현시켜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접두사나 접미사들을 활용해 영어 단어를 공부해보면 서로 은근히 비슷한 의미(크게 다른 느낌도 많지만)를 찾아볼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암기에 드는 시간을 줄여본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로 생각하고 보았던 이 책에선 거기에 추가로 단어들의 어원을 쫓아서 비슷한 단어를 소개해주는게 또 다른 특징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한 챕터들이 마치 이야기 만담꾼의 말을 듣는 느낌이 드는데, 시작한 단어의 의미와 어원을 설명하고 있지만 어느순간 다른 단어들이 나오더니 그 단어들과 관련된 어떤 현상/상황/역사들을 소개해주고, 그 이후에 다시금 첫 단어로 돌아와서 마무리하는 방식의 내용은 잘 따라간다면 재밌는 내용이지만 잠시 놓친다면 왜 이 단어들이 나왔는지 다시 봐야할정도로 많은 내용이 들어있기도 했다. -어원에 대한 이야기가 주인 책이지만 인간의 대화 수단이자 생각의 표현방법 중 하나인 언어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인간에 대한 이야기인 인문학적인 요소가 많이 나오는데, 이따금씩 목차에서 관심이 생기는 챕터와 함께 본다면 좋을 책으로 보여진다. 📖 내용 중 테이비드는 온전히 스스로의 동기부여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꿈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니카가 읽어 주던 동화 속의 푸른 요정도 믿게 되었다. 하비박사는 말한다. 푸른 요정은 인간이 갓고 있는 가장 커다란 결점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자신의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재능이라고,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것, 그것은 희망을 갖는 것이고 꿈을 꿀수있다는 것이다. 영화 <A.I.>가 보여 주고 있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변별점은 Chat GPT로 몰아친 인공지능의 물결 속에서 더욱더 분명해지고 있는것 같다.
-기억에 남는 영화가 있고, 그저 시간을 보내기기에 적합한 영화가 있었다. 그럴싸하게 말하긴 어려웠지만 분명 기억에 남는 영화엔 단순히 잘봤다는 이야기로 끝내기 아쉬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철학들이 나에게 말을 건게 아닐까 싶었다.-책 내용은 유명한 영화의 줄거리와 함께 철학 이야기를 하는덕에 전반적으론 쉽지만 가장 철학적인 영화로 생각하는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에선 작가님도 흥(?)을 주체하기 어려웠는지 철학 함유량이 조금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아래는 이 책으로 지정도서 모임을 한다면 독서모임에서 발제문으로 사용할 내용1. 인간이란 무엇일까?📖 p. 45미디어가 사람의 확장이라면 사람은 모두 사이보그다. 사이보그는 <로보캅>의 주인공처럼 몸의 일부가 생체이고 나머지는 쇳덩어리인 기계만이 아니다.맥루한의 말대로 우리가 보이지 않는 줄로 기계들과 연결되어 있고 기계 없인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면, 몸이 멀정한 우리도 모두 사이보그다.영화 매트릭스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내용 중 이 부분에선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떠올랐고, 지금까진 인공 기계 장비 등을 몸에 부착해 움직이는 존재였던 사이보그/인조인간에 대한 정의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부분2.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일까,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일까?📖 p.70,74사랑은 배타적 인정이다. 사링에 빠지면 눈이 머는 게 아니다. 사람하는 사람만 보이고 타인은 보이지 않는다. .... 배타적 인정은 함께 같은 쪽을 바라보는 사랑이 아니라 서로 마주보는 사랑이다. 서로 마주 보지 않고 눈길이 어굿나면 사랑할 수없다......함께 같은 쪽을 바라보는 사랑은 함께 삶의 지혜를 사랑하고 추구하는 지혜 사랑, 곧 철학이다. 소크라테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바라보는 쪽에 있는 건 삶의 지혜이고 함께 같은 쪽을 바라보려고 길들이는 과정은 대화다.영화 어바웃타임과 건축학개론을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이런 내용이 눈에 들어왔고 책의 내용처럼 서로 마주보는 것과 같은 곳을 보는 것 중 어떤 것이 보다 나은 사랑의 방식인지를 생각해보게 한 부분3.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일까?📖 p.152영화 <기생총>은 개별이다. 봉준호 감독이 말하는 '가장 한국적인것들'은 특수다. '가장 넓게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건 보편이다. <기생충>은 한국적인 특수와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보편을 통일한 개별이다.말장난 같지만 <기생충>이라는 좋은 영화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 <기생충> 같은 좋은 영화,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면 한국적인 특수와 전 세계를 매료시킬 수 있는 보편을 결합하라는 게 답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작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에서는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화인 기생충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럼 가장 세계적이된 여러 영화나 드라마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건 무엇일까??
-언제부터인가 종이가 아닌 인터넷에서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면서 보기 시작한 만화, 한주간 주기적으로 그리는게 대단해 보였던 작가들의 모습이 대단해보였던게 웹툰을 보면서 느낀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직접 그리지 않아도 혹은 그릴 능력이 없어도 웹툰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걸 이 책으로 알게 되었다.-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초반의 AI에 대한 소개와 중/후반 프롬프트들에 대한 글을 제외한다면, 웹툰 작가로서 작품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지침서로도 사용 가능한 책으로도 보일 정도로 웹툰을 준비하는 이들이 봐도 좋을 책이었다.-그래서 이 책으로 웹툰을 만들어 보았냐고 질문한다면,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AI가 대신 그림을 그려줄테니 쉽게 될거라고 생각해 책을 따라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AI는 똑똑하지 못했고 그걸 다루는 나는 더욱 모자랬기에.... 그저 AI가 다 해주는 시대는 아직 멀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의문의 헛손질, 책에서는 AI를 진짜로 시키는 것만하는 MZ세대라고 비유했는데 정말로 그랬다.-AI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면 함께 제공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직접 제작해보면 좋고, 나처럼 잘 모른다고 해도 설치부터 천천히 알려주고 있으니 관심있다면 보면서 따라해봐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