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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도시의 안녕을 고민하다
최성용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7월
평점 :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도시의 안녕을 고민하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문제를 치워 버리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일을 게을리하게 되지요.》
좋은 도시란?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이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할 네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1. 편하디편한 도시 생활, 이대로 괜찮은 걸까?
- 길, 아파트, 쓰레기, 전기, 도시의 밤
✔편한 도시 생활을 위해 희생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2. 우리 도시의 공생 지수, 초록불일까? 빨간불일까?
- 이주민, 장애인, 동물
✔도시 구성원 모두에게 열린 도시인지,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는 관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3. 도시 개발,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할까?
-젠트리피케이션, 물순환, 도시 하천, 그린벨트, 간척
4. 작은 실험이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재생 건축물, 담장, 텃밭, 자전거
읽다보면 도시에 대해 내가 모르는 것이 많구나 느끼게 되고 우리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알게 되고 해결방안까지도 잘 제시가 되어 있어
도시에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은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편리함이 꼭 사람 중심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편리함을 찾다보면 사람이 배제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나의 편리함이 타인의 희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책을 통해 직시하고 나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도시가 발달하는 시작점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잡느냐에 따라 미래가 확 달라지므로.
아직까지는 실행하고 부수고 다시 실행하고를 반복하고 있는 현실.
자연, 동식물, 사람, 건물이 모두 피해를 받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도시가 좋은 도시이다.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모두가 힘을 합쳐야지
개인과 자기 지역의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도시 계획을 할 때 자연의 원리를 잘 살펴보고, 그 원리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자원낭비를 줄이고 문제점도 줄어들지 않을까?
도시 구성원 모두를 위한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도시 계획을 꼼꼼히 하고 실행해 나가면 분쟁을 줄이고 자연을 지키며 살 수 있는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