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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생긴 일
마거릿 케네디 지음, 박경희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7월
평점 :
<휴가지에서 생긴 일>
갑작스러운 죽음.
펜디잭 호텔이 한순간 무너져내렸다.
생존자들이 있었고
그들이 봇 신부에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완벽한 진실이 있을까?
과연 갑작스러운 사고일까?
예견된 것 아니었을까?
호텔 주인인 시달 부인과 시달 씨,
그들의 세 아들들,
객실 종업원 도러시 엘리스,
파출부 낸시벨,
웨이터 프레드,
숙박하고 있는 페일리 노부부,
참사위원인 렉스턴 씨와 그의 딸 이밴절린,
헨리 경과 레이디 기퍼드와 네 아이들,
코브 부인과 세딸,
낸시벨에게 반한 브루스 ,
작가 레첸.
세월의 힘으로 유지되고 있던 사이들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펜디잭 호텔에 묵으면서.
과거와 시기와 질투와 각자의 계획에 의해.
부부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형제 사이, 친구 사이가.
그 사이에서 서로를 이해해보기도 하고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도 한다.
그러나 결코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계급 간의 갈등도 존재하고.
이 책은 나에게 사랑 소설로도 가족 소설로도 재난 소설로도 읽힌다.
열여섯 명만 살아남는 이야기.
누가 죽었을까?...
파티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 중에...
다 읽고 나서 해설을 읽는데 종교적 죄와 구원?..
그렇게까지 생각을 못했는데
애들 방학 끝나고 조용히 혼자 다시 읽어봐야겠다.^^
자기만 생각하고 배려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은
죄를 받아 마땅한가.
죽어도 마땅한건가?
이건 내 마음속에서만 답을 내려본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