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 인간> 방미진 작가님의 [비누 인간] 삼부작의 마지막!!'도플 인간'이 출간되었다. 처음에 '비누 인간'을 읽었을 때 우와~이런 몰입감과 깊은 생각을 끌어내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동화라니~신선했다. '진화 인간'을 읽었을 때는전작과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흡입력 강한 이야기였다. 드디어 도플 인간!! 삼 년만에 깨어난 진화 인간인 다엘.유주의 엄마 메이슨이 다엘의 나노 세포를 빼먹고 냉동 수면 기계에 넣은 것. 다엘을 이용해 딸의 병을 고치려고 연구하던 메이슨.연구가 성공하자 나노 세포 이식 수술을 남발하는데..우수한 체력과 지능을 갖게 되는 반면,부작용은...스스로 분열하는 도플 인간들이 만들어진다는 점. 게다가 계속 자기 복제를 하다가 갑자기 죽는다니... 복제 인간은 본체와 구분이 가능하지만 도플 인간은 모든게 완벽하게 똑같다. 다엘은 해나보다 먼저 자가분열을 해서 낳은 소니를 찾아내야만한다.해나는 최초의 진화 인간이다.자신의 자식들이 출산을 하지 못하자 지구로 와 방법을 찾고 있는 중.다엘이 유일한 출산이 가능한 진화 인간임을 알게 되면, 소니의 존재를 알게 되면 번식을 위해서만 살아야 한다. 점입가경으로 분열 억제제를 빼앗기는 다엘.세상은 새로운 계급 체계로 돌아가게 된다.나노 인간, 일반 인간, 도플 인간... 역시 인간이다.어떻게든 이기적으로 살아남고 계급을 만들어낸다. ㅜㅜ 1권에서 나왔던 가일의 등장~지구인이 멸종될거라고 돕자고 설득하는 가일.지구인이 멸종된 지구에서 소니를 편하게 살게 해주고 싶은 다엘. 나노 세포 이식 수술을 하면 입시 경쟁에서 유리하게 된다.부모인 나의 선택은? 내가 다엘이라면 자신을 이용만하는 인간을 돕고 싶을까?다엘의 선택은? 인간이 아직 멸종하지 않은 이유가이기적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공존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내고 공감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 진화 인간 중에서는 그런 역할을 다엘이 하는 것 같다. 아~~ 끝나서 아쉽다~~^^장르 동화의 끝판왕이 아닌가 싶다~~👍 아직 못읽어보신 분들은 꼭 1편부터 차근히 읽어보시기를~~😆 p89《자식을 낳았다고 해서 모두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부모의 자격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만들어진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