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고 싶은 폴더 - 2023 ARKO 문학나눔 상상문고 16
황지영 지음, 도아마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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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폴더>

아이들이 어쩔 수없이 가지게된 결핍을,
주어진 환경을,
만들어져 있는 사회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슬픈 이야기들.

가족 구성원의 모습이 다양한 현실에서
우리의 인식에는 아직도 아빠, 엄마가 포함된 가족 구성원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아이들의 동심을 돈이라는 틀에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어린 마음을 범죄에 이용하는 어른들이 늘어나고 있는 마음 아픈 현실들.

아이들은 현실적인 문제에서 빠지고 공부 열심히하고 건강하라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 우리 어른들에게.

무거운 이야기지만 단편이라 가벼우면서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무게감이 아이들이 읽고 느끼고 생각하기에 딱 좋은 책이다.

어른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사회 문제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어른들의 일만은 아니지.. 미안해진다.

'감추고 싶은 폴더' 에서의 나래는 처음 만나는 어른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느끼며 용기를 내보려한다.
나도 그런 어른이 되어주고 싶다.

'쾅' 에서는 용기내는 아이들이 나온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생각을 어리다고 낮게 보고만 있는 건 아닌지.
우리 아이들의 힘을 간과하지 말고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른들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던 일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한번만 더 생각하는 사회가 되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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