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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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작가의 이름이 리러하?
늑골(rib), 폐(lung), 심장(heart)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를 한 조각씩 떼어 와 지은 필명이라고 한다.
신선하고 톡톡 튀는 글들~~~
필명부터 독특하고 글을 대변하는 것 같다.

할머니 강복주 님이 낡은 단독주택 빈 공간을
새 세입자와 계약을 했다.
그런데...  그 세입자가... 지옥?
지옥이 공사 중이라 여기저기 신세 지고 있다는~
신선한 설정이다.^^

지옥과 함께 살며 벌을 받는 죄인들과 당장 오늘을,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서주의 속 이야기가 맞물려간다.

할머니와 서주는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다.
서주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자꾸 미숫가루를 타놓고 쪽지를 써놓는 사람이 악마...?

할머니는 서주를 구박하고 잔소리하고 등짝을 때리긴 했지만 할머니만의 방식으로 사랑한 것 같다.
따뜻한 말 한 마디만 해주시지...😭
그래도 그 사랑덕에 서주는 강하게 잘 자란 것 같다.

할머니 둘째 아들 때문에 이야기의 조마조마함이 더 극에 달한다.

혹시...  악마가 서주를 좋아하는 건가?
"내가 있으면 당신이 행복하잖아요." 라니?
긴가민가하다 확신이 서는 순간 로맨티스트 악마의 매력이 확 느껴진다.😍

발자국에서 오렌지 향기가 나고
맛있는 걸 계속 만들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라니...
질투하는 모습도 귀여운 악마님!
엥? 그런데 악마는 진심일까?
자꾸 헷갈린다. 설레임과 두려움 사이에서.

지옥이 힘든가? 이승이 힘든가?
어디가 더 힘든지 비교가 가능한가?

코믹 진지 로맨스 스릴러 판타지가 한 책에~~
마지막엔 감동적이라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악마가 없었으면 어쩔뻔~~^^

350:1의 경쟁률을 뚫은 작품!
놓치지말고 읽어보시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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