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밀 예찬>- 은둔과 거리를 사랑하는 어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 '내밀한' 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내밀하다는 말은 뭔가 숨기는 것 같기도 하고 비밀이 있을 것만 같기도 한 거리감을 포함한 말 같다.그러나 더 가까운 관계, 더 밀착된 관계를 포함하기도 한다. 내향적이라는 말을 보면 나를 가리키는 것 같다.그러나 매순간이 내향적이지만은 않다.그런 생각들을 사유해볼 수 있는 책이다. 글이 참 좋다.차분하게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공감하고 위로받는다.또 나를 위한 새로운 방법에 힌트를 얻는다. 코로나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새겨진 새로운 매너들이 유지되었으면 싶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적정한 거리감은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사람뿐 아니라 사물, 공간, 세상을 보는 눈에도 적적절한 거리와 여백이 필요하다.사진이 끼어들 순간을 조금 참아봐야겠다.😂 내향적이지만 그것이 나쁘지만은 않다는,자신만의 우주를 지키고 타인의 우주를 지켜줄 수 있는 삶과 마음이 담겨있다. 작가님 계속 드러내주세요~~💕*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