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마시 탐정 트리오 한국추리문학선 13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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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마시 탐정 트리오>

인간의 온갖 행태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어 TV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곳, 풍요실버타운!

한 공간에 오래 살다보면 별별일이 다 생기는 인생사~~~

가영 언니, 나숙 씨, 다정 할머니가 어쩌다 탐정이 되셨을까?🤩

단편으로 실었던 내용이 인상깊다는 평에 장편 소설로 다시 쓰셨다고 한다.

노화와 그로 인한 갇혀 있음.
실버타운 생활을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그래도 돈좀 있고 팔자 좋은 거 아닌가 했는데..
챙겨줄 이 없고 늙어간다는 사실은 모두 똑같은 고통이다.
나도 늙어가며 느끼는 감정들일터라 남일같지가 않다.

90세 장 여사의 첫 사건 의뢰로 탐정단을 결성하고 풍요실버타운의 살인사건, 사이버 피싱 사건, 보이스 피싱 사건, 실종사건을 해결한다.

어르신들의 나이듦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나 무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현실이 보인다.
안 늙는 사람은 없는데..

몸은 늙어가는데 마음만은 항상 청년같다는 할머니들 말에 그 갭에 적응해가는 게 늙어가는 건가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보듬어주며 탐정으로 성장해가는 할마시들 모습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싶다.
위기를 사샤샥 재치있게 피해가는 모습들에 엄지척~~👍

대찬 할마시들의 모험 판타지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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