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소년 닐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라합 옮김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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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소년 닐스>

'삐삐' 시리즈로 유명한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이다.

1956년에 출간된 작품.
린드그렌과 함께 많은 호흡을 맞춘 화가 일론 비클란드의 초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틸은 하루 종일 혼자 집에 있는다.
메르타 누나는 죽었고 엄마, 아빠는 날마다 공장에 간다.

베르틸의 외로움이 슬프게 느껴지려던 찰나에
침대 밑에 딱 엄지손가락만 한 아이가 등장한다.

엄지 소년 닐스 카를손!

닐스의 지하 집을 왔다갔다하며 우정을 쌓는 둘.

책을 읽고 있는 동안에는 내가 마치 베르틸이 된 것처럼 "꼬꼬마 휘리릭"을 외치며 작아졌다 커졌다 하고 인형 놀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린드그렌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채고 표현한다. 어둡고 슬퍼진 마음을 현실같은 상상의 존재를 등장시켜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내어 위로를 건넨다.

어릴 때는 닐스 같은 상상의 존재를 만들어 대화도 하고 위로도 받고 했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어서는 잊고 살아가게 된다.

유년시절의 추억을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잔잔하게 따뜻한 마음과 우정의 힘과 환상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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