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고무신 신고 빨간 내복 입고
김경구 지음, 김숙경 그림 / 스푼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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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고무신 신고 빨간 내복 입고>

동시를 읽으면
느리게 느리게 세상을 음미하게 된다.
<검정 고무신 신고 빨간 내복 입고> 동시집은
옛 물건이나 음식, 추억의 물건 등이 소재라 특히
더 그런 느낌이 든다.

몰랐던 옛 물건도 알게 되고
향수에 젖기도 하고
할머니께서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예전이 그리워진다.
그때 좋았었구나. 지나가면 느껴지는 감정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그 감정들과 추억 나누기~😄

아이들에게서 옛것이 잊혀져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이 동시집으로 정겨움과 또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파대'가 뭐지? 했는데 시를 읽고 그림을 보니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옛 시절을 재미있고 가슴 찡하게 느낄 수 있는 동시집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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