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SF:Young Adult Science Fantasy이지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픽션 시리즈의 이름이다. 좋아하는 요소가 다 들어가 있다는~~^^청소년이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스토리~👍 <너의 이야기를 먹어줄게>- 고민 상담부 나의 괴물님 《반쪽을 잃은 이야기는 이야기로서의 제 구실을 할 수 없다.》 괴물과 청소년의 고민 상담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잘 맞물린 글이다. 화괴가 나온다지만 1장 읽는데 왜 벌써부터 설레이나요~~~^^ 기억을 잊게 해 주는 게 아니라, 먹는다고? 도서부장인 세월은 도서관 책이 사라지는 것에 고민하고 있다.그런데 도서관에 친구 부탁을 들어주려 들어간 순간 화괴와 마주친다. 화괴는이야기를 먹는 괴물이다. 그 화괴가 바로 잘생기고 똑똑한 학생, 임혜성이라니. 혜성은 책대신 기억(의 이야기)을 먹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세월은 나쁜 기억이나 힘든 기억은 없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란 생각에 고민 상담부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운영한다. 김해원의 고민을 듣고 기억을 먹은 후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다는 소문을 듣고 부적을 들고 찾아온 무당 딸 윤소원.자기도 고민 상담부에 부원이 되겠다고 한다. 고민 상담부에는 진로, 연애, 성적, 친구 문제로 고민인 친구들이 찾아온다. 각자의 기억이라고 단순히 생각했지만다른 사람의 기억과 연결되어 있고 한 사람의 기억만 지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니 놓치고 있던 부분에서는 조금 놀라기도 했다. 상담을 할수록 세월의 고민은 늘어가고세월은 괴물인 혜성에게서 자신의 모습이 자꾸 비춰보인다.혜성도 고민이 깊어 가는데.... 예전에 아이를 온전히 알고 싶은 욕망에 실수를 저질렀던 화괴.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해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던 세월.화괴라고 버럭하기만 했던 소원.그랬던 그들이 변하기 시작한다. 세월은 지혜롭게 고민 상담부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화괴가 정말 그렇게 나쁜 괴물인걸까?셋의 조마조마한 관계는 어떻게 될까? 세월, 혜성, 소원의 케미가 아주 좋다.^^왜 초반부터 설레이는 느낌이 들었는지 후반부를 읽기 시작하니 명확해진다. 기억을 먹는 괴물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고민 상담을 몰래 보는 느낌에 마음을 빼앗겼다가 세월과 혜성의 감정과 공감에 대한 이야기로 빠져들다보니 이 소설의 매력의 진가가 더더욱 느껴졌다. 새로운 장르의 소설.영어덜트판타지 시리즈에 딱 걸맞는 첫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재미있어요 .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