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꼭 닮은 아이> 동시집 안에 있는 첫 시 '거울'부터 이 시집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두찌와 번갈아가며 서로 읽어주는데 참 좋았다.시를 읽고 있으니, 읽고 나니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하나같이 살아 있는 표시를 내는 모든 것들을 만나고 싶어졌다. 바늘, 톱밥, 새끼발가락, 빗방울의 발, 장롱 밑, 젖 먹던 힘...^^ 내가 순수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저절로 미소가 씨익 지어지는~~^^그리고 마음이 아리고 눈물이 나는... 이상교 시인의 시집은 처음인데마음의 온도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의 느낌이 나는 시들과어른의 성숙함이 묻어나오는 시들~~특히 '누가 있어' 시가 너무 좋았다.'비닐 우산', '따뜻한 슬픔'도 좋다~~^^다 좋다~~🤗 이상교 시인의 시에푹 빠져들어간다. 많은 시집을 읽진 않았지만<나와 꼭 닮은 아이>손에 꼽을만한 시집이다.👍이상교 시인의 첫 시집 <우리 집 귀뚜라미>도 궁금해진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