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현숙 작가님~~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었어요.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각자 자신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읽을 수있는 판타지 동화책이예요.
엄마의 관심이 필요한 12살 마달진.
달진을 독립적으로 키우려는 웹툰 작가 엄마.
이사 온 짝꿍 왕소라를 짝사랑하게 되고
엄마의 특별 관리를 받는 똑똑한 한강수와 왕소라가 친하게 지내는모습에 질투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그리고 있는 웹툰 저승사자 환희 도령이 거래를 제안한다.
456년 동안 잡지 못한 이필승이라는 사람의 혼에 대한 정보를 캐면달진이를 완벽하게 만들어줄 완벽한 세계인 가상 세계를 열어주기로...
완벽하다는 건 뭘까요?
실수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엄마가 완벽해야 아이가 완벽해지는 걸까요?
모든 걸 알아서하라고 하던 엄마가
샘샘학원을 등록하고 간식을 챙겨주고 달진이의 학습에 무한 관심을보인다.
이필승의 정보를 잘 캐면 성적이 오르고
못 캐면 성적이 떨어지는데..
과연 달진이와 엄마는 끝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요?
부모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그 조력자의 역할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요?
가상세계, 게임, 성적, 엄마와의 관계, 친구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잘어우러지고 스며 들어 생각할 거리가 풍부해지는 책이예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귀에 딱지가 앉게 들어 왔던 말인데 ...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말!!
실수 없이 살아야하는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살림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