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행자, 세상과 소통하다 Beyond Travel Beyond Language 1
방희종 지음, 김시훈 그림 / NEWRUN(뉴런)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을 저렇게 써놓고 보니 굉장히 상업적이고 볼 거 없는 책처럼 보이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지은이가 다른 본업이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글에 화려한 수식이나 욕심이 없다.

하여간 여행기 자체로도 B급이상은 된다 적당히 간결하고 한번에 많은 곳에 대한 감상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반길 책이다. 내공이 느껴진다는 얘기다.

그러나....그것만 가지고 권하고 싶은 게 아니다.

가끔 일본 책에 이런 게 끼어잇었지만 그건 좀 조잡해보였는데 이건 여행하며 현지인들과의 대화를 몽땅 영어로 같이 삽입해놓앗다.(!) 본인도 말했지만 영어실력 자체가 뛰어난 건 아닌데 놀라운 순발력에 감탄하게되고, 영어로 쓰면 또다른 여행의 실감이 느껴지게 하는 덤도 있다.

하여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기획의 승리라고 보고 현지 가서 실전서바이벌영어로 써도 손색이 없다.

이런 책 더 나왔으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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