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녀와 그림 도둑 - 제8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81
임선영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웅진주니어 / 2015년 11월
평점 :
예약주문


 

 

제 8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

사라진 소녀와 그림 도둑


웅진 책마을 시리즈 도서는 참 독특한 소재의 동화가 눈길을 끈다.

6회 거꾸로 세계.7회 도플갱어를 잡아라! 수상작을 읽어 본

웅진 주니어 문학상 수상작품은 아이에게 꼭 읽어 보게 하는 편인

이번 8회 수상작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 작품은 문학상 단편부문 우수상 수상작품으로 세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세편 동화의 공통점은 바로 그림이다.

현실과 그림을 넘나드는 기묘한 설정으로

누구도 상상 못한 그런 반전의 이야기들이 펼쳐저

어린이 동화에서 흔하게 만나 볼수 없는 그런 재미를 느껴 볼수 있어서

 누구나 상상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읽어 볼수 있는 동화다.

 

 

 

 

 

사라진 소녀와 그림 도둑

 

미술과 전시실에 그림 두점이 사라졌다.

"병상의 소녀,잠자는 소녀'"두 작품이 사라진 것이다.

형사는 도둑 맞은 그림을 찾으려 사건을 해결하려는데

벽에 걸려 거울에 비치던  "창밖을 보는 소녀" 그림이 이상함을 발견하게 된다.

분명 그림속에 소녀는 있었다.그런데 소녀가 사라진것이다.

믿기지 않아 관장실로 가는데 그 곳에서 어린 소녀를 발견한다.

형사를 보고 놀란 소녀는 도망을 치고 뒤따라온 형사는 소녀잡으려 하다

형사는 소녀와 함께 그림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되는데...

 

 

 

 

 

​이상한 꿈

 

아침에 가족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

그런데 못 보던 그림이 벽에 걸려 있다.

어느 집 거실 풍경같은데 창문 너머로 바다가 펼쳐진 그림이었다.

아이는 빠져 들듯 그림을 자세히 보았다.

아이는 바다가 보이는 거실에 우두커니 서있다.

낯설지만 안은 풍경.그 아이 앞에 주름진 얼굴의 화가가 나타나고

화가도 아이의 천진한 모습이 낯설지 않다.

화가는 벽에 걸려 있던 그림 속 가족을 세어 보았다.

한명이 없다.사라졌다,그 한명이 지금 눈앞에 있다.

...

 

 

 

 

 

 그림 속으로

 

한때 천재화가로 불렸던 화가지만 전시회를  앞두고 슬럼프에 빠진다.

도대체 무얼 그려야 할지 초초하기만 하고 텅빈 캔버스만 보고 있다.

순간 하얀 캔버스에 빨려 들러가게 된 화가는

자신이 왕이 되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만들어낸 세계의 사람들은 행복함도 잠시 불평을 하기 시작하는데 .

더이상 즐겁게 세상을 그려 나갈 수 없던 화가는 마음의 문을 닫고 시간은 흐른다.

울음소리에  눈을 뜬 화가는 아이를 만나고

아이의 집을 찾아 주면서 자신의 모습이란 걸 알게 된다.

...

 

세편의 이야기는 상상 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반전의 놀라움까지 담은

그러나  여운과 생각을 주는 그런 동화다.

한편은 반전의 놀라움을 주는 반면,두편의 동화는 자신의 어릴적 모습을 통해

잃어 버렸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그런 설정으로

독특하고 묘한 느낌을 풍기며 책을 덮는 순간 역시란 단어가 절로 나오는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는 '작은 그림 하나에도 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들을 보고

이야기가 담긴 화가의 세상을 들여야 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 바탕으로 인해 그림속 세상이 진짜인지,현실이 진짜인지

알쏭달쏭한 이 작품이 탄생되었는데 정말 느낌이 다른 그런 동화여서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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