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온 통조림 동화는 내 친구 83
사토 사토루 지음, 김정화 옮김, 오카모토 준 그림 / 논장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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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온 통조림


제목을 보면 어떤 이야기가 상상이 되나요?

아마 우주에서 먹는 식품,우주인 비상식량 이렇게 생각이 되실거에요.

그러나 그 생각과 다른 전혀 다른 방향의 SF동화로  스토리가 전개되어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읽어 보게 된 도서입니다.

우주!! 끝이 없는 무한의 공간.

우주에서 온 통조림은 어린이 동화에서는  만나본적 없는 일본 작가의 작품으로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SF동화를 들려주고 있어요.

1967년 책으로 처음 나왔다는데 그렇게 오랜 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나 상상했을 법한 그런 이야기를 다뤄서 인가

공상과학을 상상하는,그 시대에도 이렇게 기발한 상상력을 할수 있는지

우주에 대한 호기심은 끝이 없는, 공감을 느끼며 아이랑 읽어 보았어요.

 

 

 

 

 

이야기는 외계인 ,아니 통조림 안의 외계인? 인물이

기발하고 재미있는  다섯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엄마의 심부름으로 슈퍼마켓에 가게 된 아이.

사오라는 잼은 뒤로 하고 ​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 파인애플 통조림이 눈에 들어와요.

그런데 집어든 통조림이 다른것과는 무게감도 가볍고

뭔가 불량식품일거란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그 생각을 한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통조림을 가만히 놔두라고.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는데 자신에게만 들리는 목소리가 꺼림직 하여

사오라는 잼도 잊고 이 통조림을 가지고 와버렸어요.

집에 온 아이는 통조림을 열어보려 하지만 절대 열리지가 않아요.

그러면서 자꾸 머릿속에 들리는 목소리.

저 멀리 우주 끝에서 왔다고 지구별을 조사하러 왔다고 얘기하네요.

통조림은 동료들이 지구에 만들어준 휴게소 비슷한거라고 하는데 참 신기 했어요.

 

 

 

 

통조림을 잘 숨겨주는 조건으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데

통조림은 자신이 얘기 하고 싶을때만 툭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어요.

괴짜 박사의 타임머신이야기,다쓰오 벽장속 외계인.

우연히 발명하게 된 모든 작게 만드는 손전등을 발명한 도둑,

수다쟁이 곰팡이 외계인,빙글빙글 돌아가는 뾰족모자 높은 탑 등

한번쯤 상상했을 만한 그런 소재의 이야기를 신기하고 묘하게 전해주어

이미 오래전의 이야기라도 재미있는 상상을 그리며 읽어 볼수 있어요.

특히나 타임머신 이야기는 일본 옛이야기중 '모모타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신비한 느낌까지 들었네요.

 

 

 

 

 


[우주에서 온 통조림]은

 '어린이가 읽어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쓰면서도 중요한 과학 이론을 바탕에 깔고 있는 귀한 'SF 동화'라고 해요.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것이 있는데

밝혀지지 않는 그런 신비한 무언가가 남아 있기에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공상과학소설이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 줄수 있는거 같아요.

우주에서 온 통조림은 오래전에 나왔던 이야기지만

아직 답이 없는 그런 궁금증을 소재로 삼아

지금 읽어도 기묘한 느낌을 받으며 읽을수 있는 거 같아요.

또한 다른 SF 동화와 다른점은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수 있는 철학적 의미도 담겨 있어

여태 느껴 보지 못한 묘한 느낌을 받으며 덮은 도서였네요.

​상상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또 다른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정말 재미난 공상과학이야기를 국어외궁어 등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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