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 솔페리노 플라잉 리본 시리즈
조현민 지음, 장명진 그림 / 홍익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여행 계획 세우고 준비 하면서 설레는 마음은 너무 행복하죠.

그런 여행의 설렘을 느낄수 있게 이탈리아 솔페리노로 여행을 떠나는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솔페리노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

일본 오키나와,미국 윌리엄스버그 에 이어 세번째로 떠날 여행지는

국제적십자 창설지인 이탈리아 솔페리노라고 해요.

플라잉 리본대사로 활동중인 열두살 소녀 지니와 함께 여행을 하며 역사,문화등을 알아가며

보는 즐거움만이 아닌 여행지의 정보,상식까지 알아갈수 여행서네요.

그러나 일반 여행서와 달리 지니의 여행중에 겪는 일상을 함께 하면서

책을 읽는 아이가 함께 여행하는 것처럼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할수 있어요.

이번 여행도 지니는 지난 여행에 함께 했던 친구 준과,

멘토 조앤 언니랑 함께 솔페리노로 떠나게 됩니다.

현지 리본대사 로잘리를 만나며 그곳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첫날부터 순탄치만은 않은 여행이 시작되네요.

준과의 어색한 만남,로잘리의 엉뚱한 행동 지니는 솔페리노의 여행이 어떤여행이 될까요.

 

 

 

 

솔페리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작은 도시로 초기 적십자 정신과 역사를 살펴볼수 있는 곳이에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전쟁의 상처,

치유과정 평화의 정신을 느낄수 있는 곳이지요.

솔페리노에 도착하고 지니 일행은 로잘리 집에 머물면서

솔페리노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알아갑니다.

역사적인 사실뿐만이 아니라 역사현장,문화의 발자취 ,음식문화등을 지니와 함께 여행하면서

유용할 상식들이 곳곳에 담겨있어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죠.

앙리 뒤낭이 시작한 국제적십자에 관한 이야기,

솔페리노 전쟁에서 희생된 병사들의 해골이 가득한 해골예배당 등

적십자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네요.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서 오폐라,줄리엣 집에도 가보며 이탈리아 문화를 알아갑니다.

줄리엣의 오름쪽 가슴을 만지만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 ,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로잘리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가지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지니는 엄마를 더욱 생각하며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느끼고 합니다.

곁에 있을땐 느끼지 못했던  소중한것을 직접 겪고 느끼면서

조금씩 마음이 성장하는 것을 볼수 있네요.

 

 

또 이도서는 정보와 문화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형식으로 대화톡을 열어 주어

일반 책과 달리 호기심에 관심을 보였던거 같아요.

다양한 정보와 여행지의 정보등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함께 넣어

지니와 함께 하는 여행 스토리가 딱딱하지 않은 즐거운 여행기로 다가 올수 있었네요.

 

 

중간에 역사이야기 음식이야기,다양한 정보,자료 사진등 호기심을 채워주는 정보가 가득해

실제로 여행을 가본거 처럼 즐겁게 볼수 있었네요.

특히나 이탈리아어로 인사하기,자기소개하기 따라해 보는 아이는 재미있어 했네요.

완전 이탈리아 신사처럼 발음을 내는 아이보고 이탈리아어에 소질이 있나 했거든요^^

 

 

 

여행은 우리가 가질수 있는 가장 행복한 휴식 일거에요.

이탈리아 솔페리노로 여행을 갈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행을 꿈꾸는 아이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여행지 정보,음식뿐만이 아니라 그곳의 역사를 알수 있으니

좀더 뜻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곳이 아니여도 괜찮겠죠^^세상은 넓으니까요~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지니와 준, 로잘리와  함께 여행한 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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