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가족 읽기의 즐거움 20
최은영 지음, 이덕화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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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20번째 도서 비밀 가족 이 출간 되었어요.

 또래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수 있는 도서인데

이번에 비밀 가족 내용도 주인공 아이가 가족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로

재미있는 상황에 친구와의 관계도 엿볼수 있어 가슴을 졸이면 읽어 보았네요.

비밀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가족간에 비밀은 없어야 한다고 하는 가훈이 '정직'인 민후네 가족에게

피치못할 사정으로 비밀이 생겨 혼자 떠 안듯

모든 것을 책임지고 고민하고 있는 민후의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학교 도서괸에서 빌린 책이 연체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고민에 빠진 민후...

도대체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찾아 보아도 집에 책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책을 찾다가 동생 은지를 데리러 나가는데  할머니가 오고 계셨다.

반갑고 놀란 마음에 은지를 데리러 가는데 아빠에게 전화가 오고

할머니에게는 아빠 빵집 차리려고 준비하고 있는 거나,

엄마가 잡지사 정직원이 됐다는 얘기를 할머니에게 비밀로 하라고 하신다.

민후는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 할수 없지만 아빠가 하라는대로 비밀로 하기로 했다.

은지가 툭 하면 빵얘기를 해서 불안해 하며 민후는 그렇게 거짓말을 시작했다.부모님 때문에....


 

그렇게 할머니가 집에 오시고 엄마랑,할머니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고,

 아침일찍 애들을 깨우고,빵으로 아침을 하느냐며 엄마를 나무 라신다.
바쁜 아침  엄마가 출근하면서 같이 가야하는 것 때문에 일찍 일어 나야 했는데

할머니가  깨워서 보낸다고 하여 민후와 은지는 더 잘수 있단 생각에 좋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 만이 문제가 아니다.

민우에겐 할머니에게 엄마,아빠의 비밀도 있지만,학교 도서관에서 연체한 책도 큰 문제거리가 되었다.

친구 재현이와 도서관에 올라가 책을 잊어버렸다고 했더니 사서 선생님께서 같은 책으로 사가지고 오면 된다고 한다.

일이 해결 될거 같았으나 민후에게는 돈이 없다.

아껴쓰자고 빌린책인데 잃어 버려서 사야한다고 부모님께 말을 할수가 없다.

그때 재현이가 돈을 벌자고 제한하는데,

어디에서도 초등학생을 써주는대는 없었다.

그러나...그 모습을 할머니가 보게되고,책 값을 주시며 ,집에서 보자고 하신다....

그일로 민후와 재현이는 주먹다짐까지 하며 티격태격하게 되고....


 

그렇게 엉킨 실타래처럼 하나의 비밀 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되고 또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런데 하루만 계시다가 내려 가실거란 아빠의 말과 달리 할머니는 계속 계실거 같다.

할아버지와 통화에도 좀 쉬고 싶다고 하신다.

거기다 아르바이트로 오전만 일한다는 엄마는 늘 늦게 들어오니

 할머니는 심기가 영 불편한게 아니다.

이대로는 할머니도,가족도 모두 거짓말이 쌓여, 서로 불행할거 같단 생각을 하게 된 민후는

모두의 비밀을 터뜨려 버리기로 결심한다,.

그 중심에 민후와 다퉜던 재현이의 도움이 필요하다.

 

 

 

비밀 깨기 대작전!!

 

이 두녀석이 생각해 낸 작전은 어떻게 펼쳐 질까요?

과연 이 작전은 무사히 성공하여 비밀을 모두 터뜨리고 민후는 마음 편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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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훈이 정직 이라고 하면서 가족을 위해 거짓말을 하라는 아빠의 말을 도무지 이해 할수 없어요.

아이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할거 같아요.

선의의 거짓말도 있지만 그 비밀을 감추려고,다른거짓말을 보태고,또 위기의 순간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고,

아이가 견디기에는 너무 힘든 상황일거 같아요.

민후 가족도 아빠 엄마의 일을 할머니가 걱정 하실까봐 숨기며  비밀로 하려고 했지만

그 비밀로 인해 가족간에 오해도 생기고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되어 서로를 힘들게 하고 있어요.

상처받지 않게 하려고 거짓말을 하지만 정작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죠!

시간이 흐른 뒤 비밀이 탄로나면  더 실망하게 될지도 몰라요..

더 늦기 전에 사실을 얘기해야 하는데  용감하게 민후가 계획을 세우죠.

거짓으로 꾸민 사건으로 인해 민우네 가족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지요.

 

 정말로 가족을 위한다면 가족 앞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비밀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비밀이 생긴다면

너무 늦지 않게 가족에게 이해를 구하고 얘기하는게 나을거에요.

민후처럼요^^

가장 가깝다고, 늘 옆에 있다고 상처주는 말도 서슴없이 할때도 있는데

가족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적인 내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비밀 가족 을 읽고,내 가족을 위한 내가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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