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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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추천책에 있길래 읽었다. 표현이 아름다워서 몇번이고 구절들을 곱씹어가며 읽었다. 눈물을 흘렸다가 어떤 대목에선 풋하고 웃으며 한 권에 집중하며 읽었던게 오랜만이다.
사람들은 아이를 왜 낳을까? 하는 질문에 내가 기억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아이를 키우며 이때쯤 목을 가누었구나, 이때쯤 말을 하는구나 하면서 보는 거라는 그 글이 와 닿았다.
아이들을 키우며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은 요즘, 어린 시절의 나를 본다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김애란 작가님의 책은 처음이었는데 여운이 오래 남는 이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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