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지 마라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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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작가님의 소설은 유쾌해보이지만 한편 한편 읽을 때마다 찝찝한 기분이 남는다.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다시 돌아가서 읽어보게 된다.
내가 하고 싶던 말이었고, 내가 했던 찌질한 행동들이 곳곳에 써 있어서 몇 번씩 읽게 된다.

말할 사람. 말할 사람.


정용은 자신이 무엇을 쓰는지도 알지 못한 채 계속 자신의 손가락을 움직였다. 어둠 속에서 손가락에 무언가 살짝 닿는 느낌이 들었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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