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 때마다 유명한 곳, 맛있다는 식당만을 다녔었다. 신혼여행 때에도 패키지로 간 것이라 유명한 박물관, 유명한 대성당은 가 보았지만 나를 위한 맞춤여행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니 나만의 루트를 만들어서 여행준비를 해 봐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토끼와 거북이 시합에서 토끼가 달리기 시합을 제안했을 때 그걸 받아들인 거북이는 자기를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독서샘에게 들었다. 나를 알아야 찐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남들이 간다고 남들이 하라고 해서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는 여행을 꾸려봐야겠다.
